2조8천억 원 규모 '루원시티 개발사업' 다음달 공사 착수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18년 12월까지 완공


  10여년 지지부진했던 인천 서구 루원시티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루원시티 조감도


위치도 출처 부동산 -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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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 드디어 본격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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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이달 중 단지 조성공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달에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9일 밝혔다.


단지 조성공사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인근 가정오거리 일대 93만3천㎡를 대상으로 오는 2018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9월 공사 발주 결과 대림산업 등 26개 업체가 신청해 현재 사전심사중이다.

이와함께 시는 토지공급계획을 세워 다음달 중 투자설명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루원시티 계획인구는 9천666가구, 2만4천361명이며 인천시교육청·인재개발원·인천발전연구원 등 교육행정 연구타운 이전도 추진된다.


시는 지난 7월 개통된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에 루원시티가 들어서면서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발사업은 인천 서북부 원도심인 가정오거리 일대를 주거·상업·행정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지난 2006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총사업비 2조8천억 원 중 토지보상비로 1조7천억 원이 집행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때문에 지난 10년간 토지보상과 건물 철거 외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시 관계자는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단지조성과 토지 공급등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LH는 루원시티 구역 내 교육환경을 위해 6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인천시교육청과의 협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중부일보 주재홍기자 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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