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 발효, 신재생에너지 '재조명'


 

4일, 파리협정 비준 동의안 국회통과

2040년까지 대기온도 섭씨 2~1.5도 목표

신기후체제속 저탄소에너지경제 전환 불가피

'자원→신재생에너지개발' 경쟁

정부, 기후변환 대응기술 로드맵 수립

태양전지 등 10대 기후 기술에 R&D 지원 

청정에너지기술 개발에 올 예산 5600억원 책정

2021년까지 1조1200억원 투자 

 

   유엔 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이 4일 발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source .irena.org


 COP21의 기후변화 목표. COP21 Paris Blocks 2C Goal climatepari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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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기후협정에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95개국이 참여, 지구의 대기온도 상승폭을 2도 이하, 가능하면 1.5도 아래에서 묶어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협정 발효 하루전인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파리협정 비준 동의안을 통과시킴으로서 발효전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게 됐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만한 대표적인 에너지원으로 손꼽히는 신재생에너지개발·보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는 신(新)에너지와 재생(再生)에너지의 합성어로 기존의 화석 연료를 재활용하거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특정지역에만 분포하고 자원의 양이 한정된 화석연료와 달리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갈되지 않는데다 오염물질이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환경문제를 유발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 가운데 보급이 대중화된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로는 태양빛과 태양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에너지를 들 수 있다.


태양에너지는 에너지원이 청정·무제한이고 유지보수가 용이해 무인화가 가능하다. 반면 전력생산량이 지역별 일사량에 의존해야 하고 설치장소가 한정적, 시스템 비용이 고가라는 점과 초기투자비와 발전단가 높은 점은 태양에너지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된다.


국내에서는 서울 가든파이브, 강원 인제군 실버홈 노인요양원 등에서 태양에너지를 적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주요 사례로 꼽힌다. 


바람의 힘을 에너지로 변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기술인 풍력에너지도 파리협정 발효로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중 하나다.




수직축은 바람의 방향과 관계가 없어 사막이나 평원에 많이 설치해 이용 가능하지만 소재가 비싸고 수평축 풍차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수평축은 간단한 구조로 이뤄져 설치는 편리하지만 바람의 방향에 영향을 받는다. 중대형급 이상은 수평축을 사용하고, 100㎾급 이하 소형은 수직축도 사용한다.


영덕풍력발전단지에는 연간 9만6539㎽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고, 군산풍력발전단지는 750㎾급 6기, 850㎾급 4기가 각각 설치·운영되고 있다.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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