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의 예방 효과, "오전이 가장 좋아" - 일 연구팀


교감신경 활발히 활동하는 시간대

면역기능 강화돼 백신 효과적 작용

오사카대(大阪大) 스즈키 가즈히로(鈴木一博) 준교수(면역학) 연구팀


   오사카대(大阪大) 스즈키 가즈히로(鈴木一博) 준교수(면역학) 연구팀이 교감신경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간대는 병원체를 공격하는 면역기능이 강화돼, 백신이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마우스 실험에서 밝혀내 31일자 미국 과학지 인터넷판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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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감염증 예방 효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사람의 경우 교감신경의 활동이 절정에 달하는 오전 중에 접종하면 고도로 안정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병은 기(氣)에서”라고 말하듯, 신경계가 면역기능에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은 오래 전부터 지적돼 왔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림프절에서 교감신경이 활발히 활동하면, 신경전달물질 노르아드레날린 분비로 인해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림프구가 증가하는 구조를 해명. 야행성 마우스에서는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는 밤이 낮보다 림프구가 증가했다.


야간에 마우스에 백신을 접종해 약 1개월 후 병원체의 움직임을 약화하는 ‘항체’를 측정하자, 낮에 접종한 마우스보다 혈중 농도가 약 4배 높았다.




스즈키 준교수는 “교감신경의 활동이 높아지는 시간대는 병원체와 조우할 리스크도 높아, 면역기능이 강해지는 구조가 되는 것은 이치에 맞다. 신경계와 면역계가 상호 작용하면서 진화해 생성된 생존전략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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