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에 10년간 1조6천억원 투자한다


Industry 4.0


총 9개 분야

세계 경제는 "4차 산업혁명 변곡점"

선점 치열한 경쟁

유일호 장관, 세계경제연구원 국제컨퍼런스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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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등 총 9개 분야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선정해 향후 10년간 1조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지디넷코리아


4차 산업혁명 9개 분야

성장동력 확보 분야는 

▲지능정보사회 선도 인공지능(AI) 개발 ▲가상·증강현실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경량소재 개발 ▲세계 선도형 스마트시티 구축 등 5개 과제, 

국민행복과 삶의 질 제고 분야는 

▲바이오정보 기반 정밀의료 기술개발 ▲탄소자원화 기술개발 ▲미세먼지 해결 기술개발 ▲중증질환 극복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 등 4개 과제 등이다.


관련기사

[국가전략 프로젝트①]AI·증강현실 등 9대 과학기술 집중 육성된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810_0014278959&cID=10401&pID=10400

4차 산업혁명 시작됐다

http://news.mk.co.kr/newsRead.php?no=640581&year=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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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전문


우리는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물리학, 생물학 등 여러 분야의 기술이 융합되면서

산업전반에 걸쳐 신산업화가 촉발되는

4차 산업혁명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산업간 융복합이 촉진되면서

신기술이 출현하고 상상이 현실로 바뀌고 있습니다.

3D프린터로 인공관절을 만들고

드론으로 상품을 배송하는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등장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보다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경제․사회 시스템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클라우스 슈밥1) 은 4차 산업혁명을  ‘시스템 혁명’이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우선 제조업 분야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공장의 생산라인이 자동화․기능화되어

작업방식을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가 구현되게 됩니다. 

 

제조업체는 제품의 생산과 판매 과정에서 생성된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규모 설비나 인력보다는 창의성과 데이터가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데이터를 많이 보유하고 이를 분석하여  

소비자의 니즈를 제품과 서비스로 실현할 수 있는

기업이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생산공정의 스마트화로  

단순 반복적 일자리가 감소하는 대신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창의적인

고부가가치 일자리는 늘어날 것입니다.

 

온디맨드 경제(on-demand economy)의 부상으로

고용형태는 보다 탄력적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최근 우리경제는

세계경제의 성장률과 교역량의 정체로

대외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대내적으로 인구고령화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위축되고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되면서

성장이 하락하고 고용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위기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수한 ICT 인프라와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제도와 지능정보산업 기술을

보완해 간다면 충분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창조경제’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경제성장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창의성을 바탕으로 융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토양을 다져왔습니다.

 

전국 17개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해서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

지난해 벤처기업이 최초로 3만개를 돌파하였고,

벤처투자 규모도 2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정부는 그간 창조경제로 일궈낸

창의와 혁신의 토양 위에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신산업․신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지능정보, 로봇, 미래형 자동차 등

11대 유망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세제지원을 통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겠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등

총 9개 분야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선정하여

향후 10년간 1.6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둘째로, 산업간 융복합을 저해하는 규제를

지속 개선하겠습니다.  

 

융복합 신산업에 대한 규제에 대해

‘원칙 개선, 예외 소명’의  

네거티브 방식을 적용하여 개선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풀기 어려운 규제에 대해서는

‘규제프리존’을 지정하여

융복합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신속한 사업화를 촉진하겠습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구조변화에도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노동시장의 유연안정성(flexicurity)을 높일 수 있는

탄력적인 고용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단순 반복적인 일자리 감소와

새로운 일자리 등장에 대비하여

인력의 사회적 재배치와 재교육을 강화하고,

사회․고용 안전망도 확충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소프트웨어 인력양성을 위해

초・중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하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유일호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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