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Siemens), 서울시에 '2020년까지 탄소배출량 23% 감축 일자리 200만 개 창출' 제안


서울시에 '지속가능 도시 실현 성과모델' 제시

자사 소프트웨어 기반 개발 '도시성과모델'에 서울시 참여


   서울시가 공공투자와 민간 자본 유치로 2020년에 탄소배출량을 2014년 대비 23% 줄이고 총 2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출처 환경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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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 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성과모델 보고서'를 서울시에 전달했다.


보고서에서는 서울시에 빌딩 자동화 시스템 도입, 도시 철도 라인·전기 간선급행버스 체계(e-BRT) 신설, 열병합 발전소 활용 등 46개의 기술적 조치를 제안했다.



이 보고서는 또 '녹색 교통 혁신'으로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4.9% 줄이고 150만대의 정규직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산했다. 건물과 에너지 부문에서는 기술 이행과 설비 투자 등으로 각각 7.6%, 2.8%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봤다.


이는 지멘스가 자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개발한 '도시성과모델'에 서울시가 참여해 이뤄진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도시성과모델은 인구, 전력 소비량, 빌딩 에너지 소비량 등 광범위한 데이터를 활용해 각 도시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할 최적의 기술과 인프라를 찾도록 설계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독일 뮌헨, 핀란드 헬싱키 등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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