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후쿠시마(福島)원전 사고 뒷처리로 '325조원' 투입해야 Japan likely to scrap Monju fast-breeder nuclear reactor


사고·노후 원자로 해체(폐로) 비용

후쿠시마원전 사고 처리, 핵폐기물 최종 처리장 건설, 

낡은 원전 6기의 폐로, 고속증식로 ‘몬주’ 처리 등

전기요금에 반영 국민이 부담


   일본이 원전 처리에 325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이게 됐다. 


고속증식로 몬주. 13조 들여 건설하였으나 최근 일본 정부는 폐로 방침을 세웠다.

출처 아이티투데이


Japan likely to scrap Monju fast-breeder nuclear reactor

https://www.japantoday.com/category/national/view/japan-likely-to-scrap-monju-fast-breeder-nuclear-reacto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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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福島)원전 사고 뒷처리 등에 들어갈 돈이다. 사고·노후 원자로 해체(폐로) 비용은 전기요금에 반영돼 결국 국민 주머니에서 나갈 것으로 보인다.


도쿄신문은 도쿄전력 후쿠시마원전 사고 처리, 핵폐기물 최종 처리장 건설, 낡은 원전 6기의 폐로, 고속증식로 ‘몬주’ 처리 등 원전 관련 4개 현안을 해결하는 데에 최소한 30조엔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보도했다. 비용부담이 가장 큰 것은 역시 후쿠시마 원전이다. 사고 지역 방사능오염을 제거하는 비용은 2013년에 예상했던 2조5000억엔을 훨씬 넘어 3조3000억엔에 이르는 것으로 계산됐다. 여기에 사고 원전의 폐로에 드는 비용 2조엔,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 6조3000억엔과 부대 비용 등을 합하면 총 비용은 12조엔으로 불어난다.


앞으로 추진할 핵폐기물 최종처리장 건설에는 3조7000억원이 들어간다. 정부는 아직 처리장 위치조차 결정하지 못했고, 연말쯤 후보지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간사이전력 미하마(美浜)원전 등 6개 원전의 폐로에도 2조9000억엔의 비용이 든다. 사용후 핵연료를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꿈의 원자로’로 기대를 모았던 고속증식원자로 ‘몬주’도 애물단지다. 일본 정부는 몬주의 폐로 방침을 사실상 확정했다. 일본 정부는 몬주를 포함한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사업에 지금까지 11조엔을 이미 쏟아부었다.


원전 처리비용 30조엔 중 14조엔은 이미 세금과 전기요금으로 국민들이 부담했다. 도쿄신문은 나머지 16조엔도 비슷한 방법으로 국민들이 짊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은 향후 원전 폐로 등에 드는 비용을 전기요금에 반영한다는 방침을 굳힌 상태다.




원전에 매달려온 일본은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톡톡이 치르고 있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는 원전 재가동 정책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 가동 기간이 40년이 넘는 간사이전력 다카하마(高浜)원전에서 지난 4월 40대 직원이 목숨을 끊은 사실이 최근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 직원은 당국의 가동연장 심사를 받기 위해 준비하느라 월 200시간이 넘는 시간외 노동을 했고, 끝내 자살했다. 당국은 이를 과로사로 판정했다.

경향신문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201524001&code=970203#csidxd3a2799497c07a1bb45a10b43fa5b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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