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 12월 첫삽


롯데플라자 철거 확정

최고층 65층 규모 아파트 4개동, 

호텔·오피스텔·대형 쇼핑몰 등 랜드마크타워 1개동 구성

2020년까지 완공


   서울 강북 재개발 사업 핵심 지역인 청량리4구역을 주상복합단지로 바꾸는 재개발 사업이 12월 첫 삽을 뜬다.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출처 도시개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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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롯데건설 측에 따르면 롯데와 청량리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는 재개발 지역 내 최대 용지인 청량리 롯데플라자를 12월까지 철거하기로 합의했다. 


재개발의 걸림돌이었던 롯데플라자 철거가 확정되면서 사업에 숨통이 트였다. 롯데플라자는 재고 정리를 위해 마지막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최대 집창촌이었던 이 지역에 2020년까지 들어설 주상복합단지는 연면적 1만5391㎡, 최고층 65층 규모의 아파트 4개동과 호텔·오피스텔·대형 쇼핑몰 등이 있는 랜드마크타워 1개동으로 구성된다. 


주상복합단지 완공 시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중에서 층·높이 모두 최고를 자랑하는 주거시설이 탄생한다. 이르면 내년 초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랜드마크타워 지하 1층~지상 5층에는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대형 쇼핑시설이 입점한다. 랜드마크타워가 대중에게 문을 열면 청량리역 일대는 잠실역과 같은 롯데 쇼핑타운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영패션 전문관으로 운영되는 롯데플라자와 2010년 청량리 신역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롯데마트 청량리점이 거대 쇼핑타운을 구성하는 것이다.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은 조합원에 대한 보상 문제로 한때 지연됐다. 사업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받으려 했으나 모든 조합원이 용지를 신탁하지 않아서다. 롯데와 추진위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이 재개발 추진위에 조합원 자격으로 참여해 해당 용지를 신탁하기로 했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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