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1위 기업 GE, "한국 최초 창원에 대규모 투자



두산엔진(주) 부지(4만9931㎡) 매입

두산건설(주) 인수, 

발전소 핵심부품사업 HRSG사업부 이전

최근 에너지, 항공장비, 가스, 헬스케어, 

디지털 등 사업 집중


  미국의 세계적 글로벌 기업인 GE가 창원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두산건설이 GE에 매각한 HRSG사업 출처 시사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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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창원시에 따르면 GE는 선박엔진 중속기 사업부의 매출부진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매물로 내놓은 창원의 두산엔진(주) 부지(4만9931㎡)를 매입해 두산건설(주)로부터 인수한 발전소 핵심부품사업인 HRSG사업부를 이전할 계획이다. 

 

HRSG사업부 인수금액은 300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GE사의 한국 내 대규모 제조공장 투자는 창원이 처음이다. 

 

어원 잘릴(Erwan Jalil) 미국 GE본사 HRSG 사업부 총괄 지배인 등 GE관계자 3명은 20일 창원시청을 방문, 안상수 시장과 만나 창원시 관내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창원시와 GE사간의 협업을 논의했다. 

 

GE사 대표는 이날 "GE사의 세계적 수주가 곧 창원공장의 실적으로 이어져 보다 나은 매출과 수출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시장은 "GE사의 높은 기술력과 조직력이 우수한 관내 기업들과 잘 맞물려 더 많은 신규투자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추가 신규고용 시 창원의 우수한 인재를 많이 채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GE관계자로 참석한 GE파워시스템스코리아(주) 김옥진 대표이사(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이사)는 창원지역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취업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2017년 암참(AMCHAM)혁신캠프를 창원시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암참혁신캠프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암참 주요회원인 글로벌 기업 CEO 및 임원진이 국내 지방대학교를 방문해 강연과 그룹 멘토링, 각종 취업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창원 투자를 결정 한 GE사는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A. 에디슨이 설립한 회사로 가전제품 분야에서 오랫동안 세계 1위를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에너지, 항공장비, 가스, 헬스케어, 디지털 등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프랑스의 알스톰사의 전력?그리드 사업부를 2014년 인수한 후, 창원의 두산 HRSG사업부도 추가 인수해 해당분야 세계 최고의 인력풀을 갖추게 됐다. 

 

2015년 미국경제 전문지 포춘지가 세계 500대 기업 중 11위로 선정한 바 있다. 

창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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