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철 부산물 재활용으로 다시마 등 해산물 생산 확대 鉄鋼スラグ製品の海域利用


'철슬러그' 활용

다시마 수확과 벼농사, 인공 다다미 제조에까지 활용, 

새로운 수익 원천 가능성


   철강 업계가 제조 과정의 부산물과 독자적인 기술을 어업과 농업 등 다른 분야에서 활용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다시마를 수확하고 있는 마시케(増毛) 어업협동

조합 사카모토 히로키(坂本拓紀) 씨=8월, 

홋카이도(北海道) 마시케정【교도통신】


다시마 등 해산물 양식에 철슬러그 투입 전과 후(우측)


鉄鋼スラグ製品の海域利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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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둔화를 배경으로, 업계의 사업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다시마 수확과 벼농사, 인공 다다미 제조에까지 활용을 넓혀, 새로운 수익 원천이 될 가능성이 대두됐다.


니혼카이(日本海, 한국명 동해)에 접한 홋카이도 마시케정(北海道増毛町). 과거에는 해조가 감소하는 ‘이소야케(磯焼け)’ 현상에 고민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앞바다 약 40m까지 흑갈색 다시마가 가득차 있다. 마시케 어업협동조합 직원인 사카모토 히로키(坂本拓紀) 씨는 너비 약 10cm, 길이 약 130cm의 다시마를 들어 올리며 “무겁고 두께도 있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풍작의 한 요인은 해저에 가라앉힌 슬래그에 있다. 슬래그는 철광석에서 철을 제련한 뒤에 남는 물질로 철분과 석회를 포함하고 있다. 신일철주금(新日鉄住金)은 해조 성장에 철분이 불가결하다는 점에 착목, 2004년부터 마시케 어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다시마 어장에 슬래그를 매설하는 실험을 해왔다.


그 결과, 다시마의 양 뿐만 아니라 종류도 늘었다. 해조가 자라는 환경이 재생되면, 특산물인 새우, 어패류의 서식지와 산란 장소도 넓어진다. 니시노 겐이치(西野憲一) 어업협동조합 조합장은 "옛날처럼 풍요로운 바다를 되찾기 위해 성실하게 지속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한다.


신일철주금은 마시케정을 포함한 전국 37곳 어장에 슬래그를 매설했다. 담당자 기소 에이지(木曽英滋) 씨는 “슬래그는 도움이 된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의욕적이다.


제철소에서 나오는 철분을 활용하는 곳은 JFE 스틸이다. 벼의 종자를 코팅하는 철분 ‘고나비진(粉美人, 가루미인)’을 2014년에 개발했다. 철분에 의해 종자가 가라앉아 토양에 묘가 안착한다. 새들의 먹이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어 해외에도 판매 확대를 노린다.




고베(神戸) 제철소는 의료기구에 금속 도금을 하는 기술을 사용해 염화비닐제 인공다다미에 항균 기능을 갖게 했다. 다다미 업계인 다바타(タバタ, 사카이시=堺市)와 유도장용 상품을 개발했다. 무좀 등 감염증 감소로 이어진다며 다바타는 “정결하고 탄력성 있는 특징을 살려 개호 시설과 베트용에도 판매하고 싶다”고 말했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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