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좋은 호주 태양열 시장...'용량 3배 늘려" Historic day for Australian solar as 12 new plants get support


1인당 탄소 배출량 최대 국가 중 하나

240MW → 720MW

12개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에 770억원 지원

8천400억원의 투자 유발 효과도 기대


   석탄 의존도가 높아 1인당 탄소 배출량 최대 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 호주가 태양열 에너지 발전 능력을 현재보다 3배로 늘리기로 했다.

 

source serree.org.au


Historic day for Australian solar as 12 new plants get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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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재생에너지청(ARENA)은 태양열 에너지 발전 능력을 현행 240MW(메가와트)에서 720MW로 3배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호주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ARENA는 이를 위해 퀸즐랜드주 6개와 뉴사우스웨일스주 5개 등 모두 12개의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에 9천200만 호주달러(77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약 10억 호주달러(8천400억원)의 투자 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계획대로 태양열 전력이 늘어날 경우 약 15만 가구의 일반 가정에 전기를 지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호주는 태양열과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규모를 2020년까지 3만3천GWh(기가와트시) 규모로 현행보다 배로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경우 전체 발전량 중에서 재생에너지 규모는 거의 25%를 차지하게 된다.


연중 햇빛 드는 시간이 많은 호주는 주택 등 건물의 지붕 활용도는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사막 같은 넓은 지역에서 태양열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대규모의 '솔라 팜'(solar farms) 건설은 고비용 때문에 다른 국가들에 뒤처진 형편이다.


물론 넉넉한 석탄 에너지가 태양열 에너지 활용 확대를 가로막는 요인이기도 하다.




호주 정부의 이번 계획에 대해 일부에서는 단순한 건설 지원도 중요하지만, 축전지(storage battery)처럼 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일간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는 전했다.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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