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노모터스, 세계 최초 태양광 셀프충전 '전기차' 2018년 생산 All-electric and solar-powered car successfully crowdfunded, Sono Motors aims for deliveries in 2018: VIDEO


 ‘사이온 프로젝트(Sion Project)’ 크라우드펀딩 성공

지난 7월말 프로토타입 업계의 이목 "사로잡아"


   태양광으로 셀프충전이 가능한 전기차가 빠르면 2018년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Sono Motors Sion. source paultan.org


All-electric and solar-powered car successfully crowdfunded, Sono Motors aims for deliveries in 2018: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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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타트업 전기차 업체 ‘소노모터스(Sono Motors)’는 9일 그동안 진행해 왔던 ‘사이온 프로젝트(Sion Project)’의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이온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태양광으로 셀프충전이 가능한 전기차를 연구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소노모터스는 이날 크라우드펀딩에서 당초 목표액인 15만 유로를 넘어 19만2000유로(약 2억3646만원)를 모으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노모터스가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지난 7월말 소개된 프로토타입이 업계의 이목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당시 공개된 프로토타입 ‘사이온’은 ‘익스텐더(Extender)’형 모델(1만6000유로, 한화 약 1970만원)로 한번 충전에 250km의 주행거리를 가진 전기차이다.(배터리 미포함) 놀라운 것은 하루에 30Km를 태양광으로 셀프충전해 달릴 수 있다는 것과 저렴한 가격이다. 배터리를 따로 구매하던지 리즈를 해야 하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가격임은 틀림없다. 소노모터스는 주행거리 120km의 ‘얼반(Urban)’ 모델(1만2000유로, 한화 약 1477만원)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배터리 미포함)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인 자금은 사이온의 충돌 테스트와 안전검사, 시운전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소노모터스는 2018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예약 구매자와 사전 구매자에게 2017년 3월을 타겟으로 판매하고 있다.


사이온은 소노모터스의 홈페이지에서 예약 구매 가능하다. 50유로(완판), 100유로, 500유로, 2000유로(5% 할인)의 예약구매와 12%의 할인가를 적용받는 사전구매를 시행 중이다. 단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출시일이 미정이다. 1차 출시국으로는 EU, 스위스, 영국, 인도,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이 포함돼 있다.


사이온을 바라보는 자동차업계의 시각은 다양하다. 기능성과 가격을 중시한 모델이다 보니 디자인에 한계를 보여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과 빠르면 2017년 상용화 될 수 있는 셀프충전 전기차라는 혁신으로 테슬라의 뒤를 이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상반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 조차도 미국의 실소유주들은 주행거리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럽과 같이 도시속 단거리 주행이 중요한 곳에서는 성공이 가능해 보이나 미국, 캐나다와 같이 장거리 운행이 필요한 곳에서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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