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K-디자인빌리지 관통구간 지하화 추진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제시

민원 발생 없고, 이주 책도 필요없어


    포천 K-디자인빌리지 사업 부지를 관통하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구간이 지하도로로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외곽순환도로(주)가  '포천~화도' K-디자인빌리지 

관통구간 지하도로화를 제시했다. 출처 1gan.co.kr.


* K-디자인빌리지 조성 사업

K-디자인빌리지 조성 사업은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 사업이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소흘읍 고모리 83만㎡(약 25만 평)에 추진하는 사업지 한가운데를 

고속도로가 지나면서 K-디자인빌리지가 양분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노선 변경이 필요

하다는 입장이다. 사업지가 양분되면 사업성이 떨어지고 민간투자자들이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출처 news.jtbc.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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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개설하고 있는 수도권외곽순환도로㈜가 최근 포천~화도구간 중 K-디자인빌리지 관통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기도와 수도권외곽순환도로는 지난 4월부터 K-디자인빌리지 사업부지를 우회하는 노선 변경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노선 변경시 우회 구간 토지주들의 민원 발생, 이주대책 마련으로 인한 사업기간 지연, 100여억 원의 추가 공사비용 발생 등의 이유로 5개월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수도권외곽순환도로는 지하도로로 개설할 경우 민원 발생 소지가 없고, 이주대책을 마련하지 않아도 돼 지하화안을 제시했다. 또 절감되는 토지보상비로 추가 공사비 일부가 상쇄될 것으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는 판단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하도로를 개설할 경우 도로 위 부지에는 하중이 실리지 않도록 건물을 짓지 않고 광장이나 녹지를 조성하는 것을 구상중이다. 


수도권외곽순환도로 관계자는 “지하도로로 개설하면 250억 원 정도가 더 들것으로 예상되는데 토지보상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상쇄가 될 것”이라면서 “지하도로로 개설하면 광릉숲 훼손 우려도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하화를 하면 민원이 발생 소지가 없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경기도 입장에서는 더 좋다”면서 “내년 중순 도로 설계가 시작되기 전 까지 지하화안과 우회안을 모두 검토해 내년초에는 최종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3천억 원(국비 포함),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4천억 원 등 모두 7천억 원을 들여 디자인을 테마로 디자이너 마을, 전시장, 박물관, 공연장 등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2년 완공이 목표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노선은 1조759억원을 들여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3구역 28.97㎞(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2년 개통이 목표다. 

조윤성기자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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