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5개 공공기관 부지, 대체 개발 추진 활발

시-한국가스공사 
분당구 정자동 옛 사옥 부지 개발 계획안 수립
개발이익 지역사회 환원 계획

한국도로공사 부지, 판교창조경제밸리,
LH 부지,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창조클러스터 조성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주택 공공시설 건설 후 기부 채납
한전기공,  IT 기업체 사옥으로 매각 

  공기업 지방 이전으로 공동화가 우려됐던 경기도 성남시 내 5개 공공기관 부지에 대한 대체 개발이 잇따라 추진돼 조만간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s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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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성남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2014년 대구로 이전한 뒤 비어 있는 분당구 정자동 옛 사옥 부지 1만6726㎡에 대한 개발 계획안을 수립해 시와 조율 중이다.

중견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업무시설을 비롯해 공공시설과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공공시설로는 공공산후조리원이나 의료관광센터 등이 검토되고 있다.

가스공사 측은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개발 계획이 확정될 경우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앞서 성남지역에서 이전한 한국도로공사 부지(20만3961㎡)에는 판교창조경제밸리가, 정자동 한국토지공사(LH) 부지(4만1392㎡)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창조클러스터가 각각 조성된다.

한국식품연구원 부지(11만2861㎡)에는 주택시설과 공공시설이 함께 건설돼 일부 기반시설 용지를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한전기공 건물과 부지(6812㎡)는 IT 기업체 사옥으로 매각돼 활용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가스공사 개발 계획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번 개발 계획이 확정되면 5개 공공기관 지방 이전 용지 활용은 모두 마무리돼 우려했던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면서 지역경제의 자족 기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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