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관


봉화 춘양면 일대 조성 

2일부터 임시개관 

첫 손님 인근 주민들 

전기트랩 이용해 관람 

지역경제 큰 도움 기대


   봉화군 춘양면 일대에 조성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난 2일부터 임시개관에 들어갔다. 

 

출처 bnews.com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경 출처 inews365.com


위치도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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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1일 오후 수목원 잔디광장에서 개관 성공을 기원하는 ‘주민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목원 인근 마을 주민 100여명이 전기트램에 탑승해 숲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며 수목원 관람을 마치고 6인조 밴드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로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로 수목원의 개관을 환영하는 자리가 됐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연말 시설물 준공을 마치고 올해 시범운영을 하게 됐으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정식 개원하게 된다. 앞으로 수목원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경북 봉화군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백두대간수목원 기본계획에 의하면 매년 170만명의 관광객이 수목원을 방문해 지역 총생산이 61억원가량 증가함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가 1천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목원과 관련한 해설, 치유,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의 자연, 역사, 문화 등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 축제, 전시회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수목원의 첨단 R&D(연구개발) 기반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산림생물을 관상용이나, 약용자원으로 개발함으로써 이 분야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벽3리 주민 이원식씨는 “앞으로 수목원이 개관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주민들도 수목원 발전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산림청 산림복지시설사업단 안진수 운영과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수목원이 지역민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며, 지역의 명소로서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운영 부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대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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