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해로운 '양반다리'...관절염 유발


꾸준히 늘어나는 퇴행성 관절염

무릅 관절 굽힘 반복적 자세 유의해야


     일상과 업무활동의 대부분이 PC하나로 실현되는 요즘, 클릭 몇 번만으로도 일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일어서서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줄고 있다. 


사실상 앉아있는 시간보다는 그 시간 동안 취하게 되는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골반불균형과 같은 체형건강

문제가 유발되면서 여러 통증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출처 sonbabo200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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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공개한 '2014 국민건강통계’를 통해서도 19세 이상 성인이 하루 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은 평균 7시간 반이며, 특히 29세까지의 청년들의 경우엔 8시간 42분이란 결과를 알 수 있다. 


개개인의 신체활동 시간은 줄어드나 앉아있는 시간은 길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정적으로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건강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사실상 앉아있는 시간보다는 그 시간 동안 취하게 되는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골반불균형과 같은 체형건강문제가 유발되면서 여러 통증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예로 하루에 7~8시간씩 장시간 앉아있는 20~30대의 대부분은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거나 의자 끝에 걸쳐 앉는 자세를 취할 수 있고 등을 굽히거나 혹은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댄 자세를 유지하기도 한다. 


이는 공부나 컴퓨터 등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흐트러진 자세를 편하게 인식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이 앉은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골반에 하중이 가중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골반 틀어짐이 유발될 수 있다. 


의자에 앉아있는 자세에선 상체의 하중이 골반을 비롯해 척추로 집중되는데, 올바르지 못한 자세가 지속될 시에 골반근육의 긴장을 유도해 골반과 척추라인을 흐트러트려 체형구조가 변위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환경에 놓여있다면 자신이 앉아있을 때의 자세습관을 수시로 점검해보고 50분에 한번씩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목동뽀빠이의원 이영주 원장은 “최근 허리와 골반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의 대부분이 골반과 척추를 지지해 주는 주요 근력이 약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신체활동이 줄어들고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난 생활패턴의 변화와 연관이 있다"며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 골반과 척추는 무리를 받게 등과 어깨를 펴고 바르기 앉기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무릎관절 건강을 해치고 퇴행성 변화를 부추기는 것 중 하나로 잘못된 자세를 손꼽는다. 


대표적인 것이 무의식 중에 많이 취하게 되는 양반다리, 다리를 꼬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다.

중년부터는 무릎에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져 연골이 닳는 속도가 빨라진다. 


게다가 양반다리, 다리를 꼬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와 같이 관절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자세는 무릎관절의 압력을 3~7배 정도 높아지게 하여 연골 손상을 더욱 부추긴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으므로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악화된다.




웰튼병원 관절센터 차승환 소장은 “무릎관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좌식생활을 피하고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무릎관절에 지나치게 많은 부담을 주지 않도록 자세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전거 타기나 수영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관절의 유연성을 기르는 데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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