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 도시철도차량 '차축베어링' 국산화 성공


그동안 

국내 자체 기술로 ‘첫 개발’ 쾌거

국토교통부 추진 국가R&D사업


   코레일(사장 홍순만)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가R&D사업인 ‘도시철도용 차축베어링 개발’ 과제를 통해

도시철도차량의 주행장치에 들어가는 차축베어링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동차량용 차축베어링


차축베어링은 철도차량의 윤축에 조립되어 기차 바퀴가 레일 위를 원활하게 회전하도록 주행을 돕는 핵심

부품이다.


철도차량용 베어링은 총 40여종으로 그동안 국내 자체 기술력 확보보다는 해외 유명 제작사를 통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차축베어링은 유럽규격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수명내구 성능시험을 완료하였으며,


공동 개발사인 ㈜베어링아트가 IRIS(International Railway Industry Standard 국제철도산업표준) 인증

까지 획득하여, 제품에 대한 대외 신뢰도는 더욱 향상될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보고 있다.


차축베어링 시제품은 지난해 11월부터 시험용 전동차량에 적용하여 운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말까지 시험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국내 대표 철도운영기관으로 도시철도 차축베어링 국산화 개발을 비롯해 총 37개 국가R&D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정부의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부응하고 철도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 말부터 추진한

것으로,


차축베어링 기술개발 역량을 갖춘 국내 업체가 국산화 개발을 주도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철도

차량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국제경쟁력을 갖춘 철도부품 강소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한광덕 코레일 연구원장은 “이번 차축베어링이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국내 철도산업 보호는 물론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등 창조경제 선도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핵심부품의 국산화로 향후에는

부품의 조달기간 단축과 가격 경쟁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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