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우회도로 준공 2018년까지로...3년 앞당겨


교통 체증 해소


   제주국제공항 주변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되는 도시계획 도로가 준공되는 시점이 2021년에서 2018년으로 앞당겨진다. 


제주공항 우회도로 출처 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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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폭설에 따른 최악의 결항 사태로 공항로 일대가 심각한 교통정체를 빚으면서 우회도로를 조기에 개설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제주시는 공항과 지방도 1132호선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토지 보상비 100억 원을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도로는 제주 서부권과 공항을 오가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2.68km에 너비 25∼30m로 만들어진다. 총사업비는 400억 원으로 제주시는 지금까지 120억 원을 들여 토지 205필지, 9만5941m² 가운데 55필지, 2만7946m²를 매수했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사업비는 모두 보상비로 활용된다. 제주시는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용역을 8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초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2018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계획과 연계해 이번 도로가 조기에 개설되면 공항 주변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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