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내에서 식사할 수 있는 일본의 'TRAIN ROUGE' 広島電鉄、車内で食事できる路面電車「TRAIN ROUGE」公開 : VIDEO


테이블 좌석(정원 26명) 설치

7월 1일부터 시내 선 영업 운전

음식물 반입도 가능


   히로시마(廣島) 시가를 중심으로 한 노면전차 망을 운영하고 있는 히로시마 전철은 6월 12일, 차내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이벤트 전철『TRAIN ROUGE』를 센다 차고(千田車庫)(히로시마 시 나카 구)에서 선 보였다. 7월 1일부터 시내 선에서 영업 운전이 개시한다.


 

広島電鉄、車内で食事できる路面電車「TRAIN ROUGE」公開 : VIDEO

http://conpaper.tistory.com/41480

edited by kcontents 


프랑스 어로 "붉은 전차"를 의미하는 "TRAIN ROUGE"는 750형 전차 768호를 개조한 이벤트 전차이다. 


개조는 오사카 차량공업이 담당했다. 외관은 빨강과 검정을 베이스로 도장하여 마무리하였다. 측면은 중앙부 출입문을 철거하고 창문을 넓게 하였으며, 객실공간의 확대와 조망성을 향상시켰다. 히로시마 전철 전동차 기획과 카타야마 아키라(片山陽) 과장에 따르면 디자인은 회사(오사카 차량공업)와 협의하면서 결정하였으며, 외부 디자이너들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내장은 검은 색을 기조로 한 세련된 분위기로 만들었으며,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좌석(정원 26명)을 설치하였다. 맥주 서버나 냉장고, 영상 음향기기도 설치하였다. 맥주 서버는 주행 시 진동에 대응하기 위하여 스완 형의 드래프트 타워를 채용하고 있다. 


우선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히로덴(廣電) 맥주전차』로써 히로시마 역 ~ 히로덴 니시 히로시마 역 간 왕복 운전할 예정이다. 운전횟수가 평일 1개 열차, 토요일ㆍ휴일에 2개 열차이며, 전체 소요시간은 약 100분이 소요된다. 이 가운데 20분은 반복지점이 되는 히로덴 니시히로시마 역에서 휴식시간이다. 차내에서는 생맥주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특제 도시락이 주어지고. 이용자 자신에 의한 음식물 반입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의 단체대절만 취급하고, 판매액은 1단체에 대해 12만 9,800엔. 예약은 6월 20일부터 받아들인다. 9월 이후는 호평하면『맥주전차』의 운행기간을 연장도 하며(카타야마 과장), 소규모 그룹용 운전 등도 향후 검토하고 싶다고 한다.


750형은 전 오사카 시전(大阪市電)의 노면전차이다. 오사카 시전이 없어짐에 따라 오사카 시 교통국에서 1601·1651·1801형을 합쳐 총 22량을 1965년부터 1968년까지 넘겨받아 형식을 750형(751호 ~ 772호)로 하였다. 이 가운데 766호는 1982년 텔레비전 드라마 "서부경찰 PART-II"의 지하철 폭파장면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772호는 미얀마 철도 전철화 계획에 따라 미얀마로 수출하였다. 


현재 남아있는 것은 762호와 768호의 2량뿐이다. 이 가운데 "TRAIN ROUGE"로 개조된 768호는 2015년 1월부터 휴차(休車) 취급하여로 철도매니아 사이에는 그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다. 히로시마 전철 양전 마사오(椋田昌夫) 사장은 "아직 멀쩡한데 아깝다는 젊은 사원에게 검토 받은 결과, 이벤트 전차로 개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merging media Response, 2016. 6. 12.

(서울:레일뉴스)편집위원 

kconten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