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유럽 건설장비시장 공략...'바우마 2016' 전시회 참가 Bauma 2016: VIDEO

차세대 HX시리즈 굴삭기 10종 등 

총 33종 최신 장비 선보여

   현대중공업이 유럽 건설장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사진은 11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진행중인 ‘바우마 2016’에 참여한 현대중공업의 실외 전시장 모습. 

제공 = 현대중공업

관련기사

두산인프라코어(Doosaninfracore), 독일 뮌헨 '2016 바우마(Bauma) 건설장비 전시회' 참가 

Bauma 2016, April 11~17 : VIDEO

http://conpaper.tistory.com/39583

edited by kcontents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건설기계전시회인 '바우마(Bauma 2016)'에 참가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3년마다 개최되는 바우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장비 전시회다. 올해는 총 57만㎡(약 17만30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전 세계 3,42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5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3443㎡(약 1043평) 규모의 실외 대형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세대 HX시리즈 굴삭기 10종(14t~52t급)과 휠로더 5종(158~380마력급) 등 총 33종의 최신 장비를 선보였다. 

현대중공업은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벨기에 북부의 테선데를로(Tessenderlo)시에 벨기에법인의 신사옥을 착공했다.

내년 초 완공 예정인 벨기에법인 신사옥은 전체면적 약 10만㎡(3만여평) 규모다. 부품 공급 능력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최적의 인프라를 갖춰 판매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철 현대중공업 벨기에법인장은 "품질 향상과 보증기간 연장, 금융 보조 제공 등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건설장비 시장은 지난해 114억유로(약 15조원) 규모로 북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서울=뉴시스] 황의준 기자 flash@newsis.com

k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