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올해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


청두프로젝트·하노이 롯데센터 등 이어 
호치민·뉴델리 개발사업 본격화
글로벌 디벨로퍼 입지 굳힌다


롯데자산개발 등 3사가 수주한 인도 뉴델리역 복합역사 개발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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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자산개발은 올해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2일 밝혔다. 

롯데그룹 계열의 롯데자산개발은 중국 쓰촨성 청두 프로젝트, 베트남 하노이 롯데센터, 호치민 에코스마트시티 등 대형 해외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복합개발프로젝트인 청두 프로젝트의 경우, 이례적인 분양성과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청두 도심에서 3.5km 떨어진 반성강 지역에 총 1조원을 투입, 1400여 가구 아파트와 쇼핑몰, 대형마트, 시네마, 호텔, 오피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주거시설은 5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상업시설은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해 4월 분양을 시작해 당초 목표를 초과하는 360가구 분양 계약을 완료했다. 이는 같은 지역 내 경쟁 프로젝트에 비해 약 2배 높은 분양 성적이다. 지난해 성적을 볼 때 올해 분양 목표 550가구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롯데자산개발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센터 하노이를 완공했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하 5층, 지상 65층 규모 최첨단 인텔리전트 복합빌딩으로 부지면적 1만4000여㎡, 연 면적 25만3000여㎡에 이른다. 롯데센터 하노이에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이 입점해 롯데 브랜드의 해외진출 전초기지 역할도 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센터 하노이의 인텔리전트 오피스와 서비스드 레지던스도 직접 임대, 운영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또 베트남 호치민시에 에코스마트시티를 선보인다. 에코스마트시티는 베트남 정부가 새로운 경제 허브로 개발 중인 투티엠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티엠지구는 부지 10만㎡에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 복합쇼핑몰로 구성된 상업시설과 호텔,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 오피스 등 업무시설,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롯데자산개발은 철도시설공단, 코레일과 민·관 합동으로 뉴델리 복합역사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뉴델리 복합역사 개발사업은 약 1조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연 면적 약 72만7000㎡에 호텔, 오피스, 쇼핑몰,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이 단계별로 들어선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복합개발사업에 있어 사업영역은 물론 진출 지역에도 한계를 두지 않고 도전해 나가겠다"며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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