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등 3개사, 1조원 규모 인도 뉴델리역 복합역사 개발사업 참여 추진 Re-development around New Delhi Railway Station

인도 정부 상대 설명회 개최

철도시설공단, 인도 러크나우 메트로 계약 체결


인도 뉴델리역 복합역사 개발사업 조감도 


뉴델리 역사  이상 이미지 출처 dailymail.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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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인도 정부 요청으로 롯데자산개발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 3개사가 공동으로 뉴델리역 복합역사 개발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롯데자산개발 등은 전날부터 이틀간 인도를 방문해 총리실, 철도부 등을 상대로 뉴델리역 개발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국토부는 1조원 규모의 뉴델리 역사개발 사업을 이들 3개사가 수주하면 인도 정부가 계획 중인 400개 철도역사 재개발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인도 러크나우 메트로공사(LMRC)가 발주한 도시철도 건설 기술용역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정부는 주도인 러크나우시의 발전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데 비해 낙후된 대중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자 'CCS공항'과 '문쉬풀리아'를 남북으로 잇는 22.9㎞의 도시철도를 건설한다. 


철도시설공단은 스페인·이탈리아·인도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과 프랑스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철도시설공단 컨소시엄은 420억원 규모의 사업관리·감리사업을 수주했으며, 이 가운데 철도시스템 분야와 품질·안전·시험 및 시운전에 대한 집행과 감리를 맡아 별도 투자비 없이 순수 기술력 제공만으로 1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게 됐다. 


국토부는 "이번 수주는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한국 철도의 기술력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진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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