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불 풀리는 이란 시장 선점 본격화…“대형 건설플랜트 수주 확대”

이란 시장 진출 성과사업 점검회의 
한-이란 경제공동위, 7개 분과 구성 협의 중
수출 확대 기회 활용

이란 정부의 모하마드 바케르 노바크트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밤 현지 방송에 출연, 제재 해제로 국외 동결자산 1천억달러

(약 120조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편집

 

    정부는 2.1(월) 14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재로 해수부, 복지부, 미래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시장 진출 성과사업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점검회의는 2.29(월) 이란 현지에서 개최되는 한-이란 경제공동위를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부처별 성과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경제공동위 개최를 위해 범부처 합동으로 산업․무역․중소기업, 에너지․자원, 건설․환경, 해운․항만, 보건․의료, 금융․재정․관세, 문화․ICT․과학기술․전자정부 등 7개 분과를 구성할 것을 이란측과 협의 중이다.

현재 전자무역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협력, 금융지원약정, 담수․발전사업 협력 등 총 21개 MOU(협정, 계약 포함)를 이란측과 협의중에 있다.

특히, 정부는 이번 경제 공동위를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문화 등 소프트 파워(Soft Power) 확산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 정보과학이나 문화․예술 등이 행사하는 영향력(하드 파워에 대응 개념)

이란은 경제 제재 해제로 인하여 ‘16년 5.8%, ’17년 6.7% 성장하여,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된다. (세계은행, ‘16.1)

이란은 원유 수출 확대와 해제된 동결자산(총 1천억불 규모, 이중 290억불 규모는 즉시해제 가능)을 활용하여 에너지와 사회인프라 개선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석유화학 등 생산 확대를 위한 설비 및 기자재와 화장품, 가전제품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수입 확대가 예상된다.
   * 빠른 내수 회복으로 이란 수입 규모도 15.5% 증가될 것으로 전망 

정부는 올해 이란수출은 ‘12년 수준인 63억불까지 달성 노력하고, 3년 내에 현재 수준의 3배 이상 확대를 추진한다.
 
이번 경제공동위시 양국은 무역규모확대를 위한 목표치를 합의의사록에 설정하고, 향후 이행 상황을 상호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장기간 지속되는 저유가와 그간 제재로 인하여 이란 발주기관의 재정이 좋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여, 

대형 플랜트 수주를 위해, 수출입은행은 이란중앙은행과 기본금융약정을 체결(16년 上)하여 50억 유로를 공급하고, 무역보험공사는 이란 재무부와 기본금융약정을 체결(2.29)하여 20억불 규모 무역보험을 우선 공급한다.

이와는 별개로 소비재, 기자재 등 단기 수출 확대를 위해 수은은 전대 라인을 개설하여 전대금융(총 2억불 규모)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란과 교역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우 차관은 “한-이란 경제공동위를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산업부

케이콘텐츠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