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컨벤션센터 지원시설(상업시설)' 공모 승자는?

수원시, ‘민간사업자 모집공모’
현대·한화·대우 등 관심
4월 중 우선협상자 선정

광교신도시 컨벤션센터 및 지원시설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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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컨벤션센터 내 지원시설부지에 들어설 대규모 상업시설 개발사업을 놓고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되고 있다.

27일 수원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수원 광교신도시 컨벤션센터 지원시설용지 3만836㎡에 대한 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모집공모’를 냈다.

해당 부지에 대한 토지매각가격은 1천887억여원으로 백화점과 호텔, 아쿠아리움 등 3개 필수시설을 갖춰야만 한다. 건축물 규모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600% 이하로 정해졌으며 토지용도는 일반상업지역이다.

백화점은 영업장 면적 5만㎡ 이상 확보하고 관광호텔은 연면적 1만5천㎡ 이상, 객실수 250실 이상 의무 도입해야 한다. 아쿠아리움은 총 수조용량이 2천t 이상 시설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신청자는 단독 또는 2개사 이상 5개사 이내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며, 세부적인 개발구상과 재원조달계획 등을 수립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4월 1일까지이며 4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시는 컨벤션센터 상업시설이 건립되면 인근 부지에 조성되는 국제회의장과 연계해 막대한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켜 수도권 남부지역의 최고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회의 복합지구 및 관광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백화점과 호텔, 아쿠아리움 등 유동인구를 끌어모을 수 있는 상업시설 유치를 필수시설로 내세웠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달 18일 수원시가 개최한 민간사업자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A건설사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 매년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에 국내 건설사라면 수도권 명품신도시로 떠오르는 광교지역 상업시설 개발에 누구나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다”며 “건설회사마다 수주를 따내기 위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10대 대형 건설사를 비롯해 많은 건설업체들이 민간사업자 공고가 나간 뒤 많은 관심을 보이며 잇따라 문의를 해오고 있다”며 “컨벤션 상업시설은 지리적 위치나 규모적으로 높은 가치가 있기 때문에 국내 굴지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부일보 박종대기자/pjd3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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