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월드디자인시티사업, 30억 달러 투자협정 체결...사업 추진 '급물살'

미국 투자회사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 트레져베이그룹 등 

2개 업체와 각각 15억 달러씩 투자협정(IA) 체결


조선일보DB 2015년 5월 6일 드론을 띄워 촬영한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일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예정부지. 정부의 규제 완화로 그린벨트 80만여㎡를 풀어 디자인 관련 해외기업 2000여개를 유치하는 

GWDC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출처 조선일보 


[관련기사]

구리시, 롯데건설 등 3곳과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 추가 협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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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프로젝트가 총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정을 맺었다. 규모 면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대규모 외자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구리시는 미국 투자회사인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 트레져베이그룹 등 2개 업체와 각각 15억 달러씩 총 30억 달러의 투자협정(IA·Invest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MOU(양해각서) 이상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IA 체결에 성공하면서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통과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이로써 사업구상이 처음 발표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아시아의 건축 디자인 허브’를 목표로 한 GWDC 프로젝트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는 미국 MIT 출신의 투자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로 그동안 약 330억 달러(약 37조)의 부동산 개발과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트레저베이그룹은 자산규모가 50억 달러에 이르며, 중국 베이징·상하이·천진 등에서 대규모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천진 자유무역시범구역에 40~150층짜리 빌딩 22개를 짓는 신도시 개발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정은 과거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외자 유치 규모 면에서 일찍이 전례가 없다”며 “GWDC 사업은 수년 안에 11만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이제 중앙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0월 말 행자부 중앙투자 심사를 거치고 연내에 개발제한구역 해제고시를 마무리하면 내년 중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17년 상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GWDC는 한강변인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일대 그린벨트 80만여㎡를 풀어 2020년까지 디자인 관련 해외 기업 2000여개를 유치해 월드디자인센터와 상설 전시장, 국제상업지구와 외국인 주거단지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조선일보 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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