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년 숙원, '정보사(장재) 터널' 이달 착공

방배∼테헤란로 연결 장재터널 530m 포함 

총길이 1천280m 도로 개설

710억원 투입 2018년 완공

2018년 완공시 교통난 완화 기대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 공원에 있는 정보사령부가 안양시 박달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곳 지하를 

관통할 장재터널이 뚫릴 예정이다. 강남의 동-서간 교통혁신과 강남상권의 확대 등 파급효과가 

대단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데일리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직접 연결하는 정보사터널(장재터널) 

건설 사업이 추진된 지 20여 년 만에 이달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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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정보사, 내년 말 터널(내방역~서초역)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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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직접 연결하는 정보사터널(장재터널) 건설 사업이 추진된 지 20여 년 만에 이달 착공한다.


서울시와 서초구는 27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동작 지역 국회의원들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재터널 착공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군정보사령부가 자리한 서리풀공원에 막혀 끊긴 서초대로에 터널을 뚫고 도로를 확장하는 것이다.

 

지역주민들은 오래전부터 터널 개설을 요구했지만 군사 보안 때문에 번번이 반려됐다. 

이에 강남 지역 안에서 동서 방면을 오가는 차량은 사평로·효령로·남부순환로로 우회해야 했다.


그러나 연내 정보사가 이전하게 되면서 20여년 간 이루지 못한 지역 숙원사업이 성사됐다.


새 도로는 터널 530m를 포함해 총길이 1천280m로 폭은 최대 40m다. 터널은 왕복 6차로, 지상 구간은 8차로로 건설된다.


공사비용은 710억원으로 예상되며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도로를 완성하면 방배로와 서초대로가 연결돼 방배동에서 테헤란로까지 바로 갈수 있다.


서울시는 이 도로를 하루 4만 4천여 대의 차량이 이용해 일대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대 부지 개발은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터널 부지 외의 땅은 국방부가 민간에 매각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아파트와 상업시설 건립을 원하지만 서울시와 서초구는 문화집회시설을 조성하고 아파트는 불허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 도로관리과에 해당 안건이 심의 대상으로 올라 있는데 문화집회시설을 주된 용도로 매각한다는 시의 입장이 큰틀로 잡혀있고 보완작업 중인 것으로 안다"며 "터널 착공은 이 문제와 관련없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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