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규모 울산 '송정지구 신도시' 내년부터 본격화

송정택지개발지구, 

7개블럭 부지 매각 완료

757.7대 1 높은 경쟁률

29만729㎡ 아파트 4538가구 들어서


송정택지개발지구 위치도 출처 경상일보


7개블럭 낙찰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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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북구 송정동과 화봉동 일원에 걸쳐있는 송정택지개발지구내 공동주택용지 B블록 29만729㎡ 7개블록이 평균 757.7대 1의 높은 입찰경쟁률을 보이며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수용인구 2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23일 LH에 따르면 최근 송정지구 공동주택용지(29만729㎡) 7개 블록에 대한 입찰추첨을 실시한 결과 1블록에 호반건설, 2블록 보성건설, 4블록 제일건설, 5블록 반도건설, 6블록 신영, 7블록 금강주택, 8블록 한라 등 7개 건설사가 낙찰자로 결정됐다. 입찰대상에서 제외된 3블록은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위한 LH 자체 사업부지다.


이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5블록으로 반도건설이 1162가구 규모로 짓는다. 이어 4블록 제일건설(766가구), 8블록 한라(676가구), 7블록 금강주택(544가구), 1블록 호반건설(502가구), 2블록 보성건설(468가구), 6블록 신영(420가구) 순이다. 


송정지구 공동주택용지 7필지 입찰에는 총 5304개 업체(중복 포함)가 참여해 평균 757.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블록은 825개 업체가 참여해 825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LH가 올 들어 시행한 전국의 택지개발사업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입찰 업체들이 몰리면서 신청예약금도 16조원을 넘어섰다. 


이번에 공급된 송정지구 택지는 총 29만729㎡ 규모로 아파트 총 4538가구를 지을 수 있다. 전용면적은 60~85㎡ 이하로 구성됐다. 택지공급가격은 1㎡당 평균 150만원이며 가장 비싼 택지는 5블록으로 1162억원에 공급됐다. 2016년 10월부터 토지를 사용할 수 있어 내년부터 대규모 아파트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송정택지개발지구는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될 A블록을 포함해 앞으로 공동주택 7138가구, 단독주택 782가구 등 총 7920가구 1만9595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송정지구는 울산 도심권에 위치한 마지막 주택용지로 꼽힌다. 국도7호선(산업로)과 동해남부선이 바로 인접해 있는데다 동쪽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연결되는 오토밸리로가 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따라서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본격화되면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송정지구는 우정혁신도시가 마무리된 이후 도심에 남은 사실상 유일한 공동주택용지로 철도 이설과 오토밸리로 완공 등에 따른 호재가 많고 용지공급가격도 비교적 낮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도시기반시설도 우수하고 오토밸리로 효과까지 기대돼 블록별로 아파트 공급이 진행되면 현대자동차 및 현대중공업 근로자 등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송정지구 개발을 기다리던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일보 차형석기자 stevech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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