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10대 건설사의 채권 규모는?
GS건설 가장 많고
대우건설, 현대건설 순
출처 CEO스코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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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중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등 3곳만 6개월 새 채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규모는 GS건설이 가장 많았고 이어 대우건설, 현대건설 순이었다. 2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10대 건설사의 올 6월 말 기준 채권은 총 35조8777억 원으로 작년 말에 비해 8188억 원(2.3%) 증가했다. 채권은 공사미수금과 분양미수금, 미청구 공사대금 등 건설사가 상품과 용역을 제공하고 받지 못한 ‘외상값’을 말한다. 통상 90일 이내에 회수되는 것이 업계 관행이다. 회수 가능성이 불확실한 금액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10대 건설사 중 채권이 가장 많은 곳은 GS건설(대표 임병용)로 6조9637억 원에 달했다. 2위는 대우건설(대표 박영식) 5조9967억 원, 3위는 현대건설(대표 정수현) 5조5299억 원이었다. 대림산업(대표 김동수, 이철균)과 SK건설(대표 조기행, 최광철),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 롯데건설(대표 김치현) 등은 3조 원 이상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으로 7172억 원이었다. 6개월 새 채권이 증가한 곳은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등 3곳뿐이었다. 증가액은 현대건설이 9722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GS건설 6648억 원, 대우건설 1512억 원 순이었다. 이들 3사는 채권 규모도 크면서 증가율도 높았다. 분양 열기를 타고 밀어내기 식으로 주택공급을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사는 올 상반기 6000가구 이상을 분양, ‘톱3’에 올랐다. 현대건설 7474가구, 대우건설 6958가구, GS건설 6251가구 등이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분양이 증가하고 공사 진행률에 따라 대금을 받다보니 매출채권이 늘어났다”며 “현대건설만 보면 오히려 조금 줄었으나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늘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공사미수금과 미청구공사 금액이 많이 늘었다"면서 "이 금액은 늘었다 줄었다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채권이 6개월 새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포스코건설로 3294억 원 감소했다. 다음으로 삼성물산 2422억 원, 롯데건설 2055억 원, 대림산업 936억 원, SK건설 695억 원, 현대산업개발 342억 원 등의 순이었다. 적체돼 있던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면서 미수금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을 제외했다. 현대건설이 38.62%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현대건설의 채권에 현대엔지니어링의 금액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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