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내 210억원 규모 육상 배관설치 구조물(파이프렉) 건설

1단계, 10㎞ 구간에 폭 4m 공용 파이프렉 건설

2단계, 3km 구간 건설


여수산단-광양제철소 간 부생가스 및 원료 교환을 위한 해저터널 설치 지점과 여수산단내 공급된 

원료의 배분을 위한 육상 배관설치 구조물(파이프렉) 위치도. 


육상파이프랙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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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수 간 '해저터널' 사업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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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광양간 해저터널을 통해 공급된 원료를 배분하기 위한 여수산단 내 육상 배관설치 구조물(파이프렉)이 210억원을 들여 별도로 건설된다. 


1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EIP총괄사업단(단장 편규현)은 전날 ㈜한양(김인영 전무), 포스코그린가스텍㈜(김재석 전무), ㈜용호기계기술(정성호 대표)과 ‘여수산업단지 원료이송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수산단 원료이송 기반구축은 현재 진행 중인 여수~광양 부생가스 교환망 구축을 위한 해저터널 사업과 연계해 해저터널로 여수산단 일반부두로 운반된 원료를 산단내 각 공장들에게 공급해주는 육상 배관설치 구조물(파이프렉) 건설 공사다. 


EIP사업단과 협약한 업체들은 광양~여수 간 해저터널공사의 종점인 여수산단 일반부두 인근 탱크터미널에서 부생가스 수요처인 여수산단 내 각 공장까지 1단계로 약 10㎞ 구간에 폭 4m의 공용 파이프렉을 건설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업체들은 여수~광양 간 부생가스 교환을 위한 해저터널이 완공되는 2018년에 맞춰 육상배관망도 차질 없이 건설되도록 적기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여수산단~광양산단간 부생가스교환사업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수소 등을 여수산단의 각 공장으로 공급하고, 여수산단에서 발생하는 염산, 염소, 질소 등을 광양 포스코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각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열, 폐수를 상호 교환해 재활용하는 대표적인 자원순환형 사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광양제철소의 철강생산과정에서 생기는 대표적인 부산물인 일산화탄소(CO)와 수소(H2)가 여수산단 화학공장으로 이송되면 화학공장들은 이를 촉매로 반응시켜 메탄올 등 화학제품 생산의 원료를 만들 수 있다.


공장들은 값비싼 원료를 이용하지 않고도 메탄올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수~광양간 새로 건설될 해저터널에는 지름 5m 크기의 터널 내에 11개의 원료이송 배관망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배관망을 통해 포스코와 여수산단은 상호 필요한 원료를 공급해주거나 교환하게 된다. 


EIP사업단 관계자는 "광양제철소 부생가스를 여수산단에 공급해 연간 1000억원의 생산비 절감과 2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및 연간 18만t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산단내 육상 배관망(파이프렉)을 이용하겠다고 참여 신청한 업체는 현재 10여 곳이며 향후 시공과정서 추가 참여 업체들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업체들은 배관망을 통해 나프타, BTX, 에틸렌 등 원료를 주로 이송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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