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캠퍼스타운' 조성한다

외국 대학교 외국기업 부설 연구소, 
외국인 교육기관 등 대거 입주
국·시비·민간투자 850억원 투입
2017년 8월 개교 목표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부지 전경. 연합뉴스 DB 

출처 news2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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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외국 대학교와 대학원을 비롯해 외국기업 부설 연구소, 외국인 교육기관 등이 대거 입주할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캠퍼스 타운'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명지국제신도시 외국교육기관 용지 5만4천㎡에 국비 200억원, 시비 250억원, 민자 400억원 등 850억원을 들여 '글로벌 캠퍼스 타운'을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에서 부산시가 부담하는 250억원 가운데 50억원은 부지 매입비(3.3㎡당 30만원)로 투입된다.
부산시는 이미 명지국제신도시 시행사인 토지주택공사(LH) 측과 부지가격 할인에 이미 합의했다고 밝혔다.

원래 명지국제신도시 분양가는 3.3㎡당 90만원에 달한다.
부산시는 부지매입 후 글로벌 캠퍼스 타운 조성 사업 시행자에게 무상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 중 나머지 800억원은 전체면적 4만7천500㎡ 규모의 글로벌 캠퍼스 타운 건축비로 투입된다.

부산시는 최근 산업부와도 국비 지원(전체 사업비의 25%)을 통한 글로벌 캠퍼스타운 조성에 합의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2017년 8월 캠퍼스 개교를 목표로 이달부터 타당성 연구와 외국교육기관과 외국기업 부설 연구소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구상에 따르면 글로벌 캠퍼스 타운은 2만6천600㎡ 규모의 대학건물, K-12 관련 시설과 연구개발(R&D)센터, 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2만900㎡ 규모의 건물로 건립된다.

K-12란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교육기간을 말한다.
부산시는 1, 2, 3단계로 나눠 글로벌 캠퍼스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로 현재 명지국제신도시에 이미 진출한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학(FAU)과 연계해 2개 정도의 독일 대학교를 유치해 독일 캠퍼스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이미 FAU의 학부 추가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이달 중에 부산을 방문할 FAU 총장과 부산캠퍼스 학부 추가설립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또 FAU 부산캠퍼스와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외국 이공계 대학 유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독일 드레스덴대학과 베를린공대,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 등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2단계로는 영미권과 중화권의 1∼2개 K-12 교육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어 3단계로는 기업 부설 연구소를 비롯한 연구개발센터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생명공학 분야 등 4개 정도의 글로벌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13일 서병수 시장이 독일 현지에서 부산설립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할 독일 머크(Merk)사 부설연구소는 물론 첨단의료기기에서 반도체 재료까지 다양한 첨단제품을 생산하는 독일 헤라우스(Heraeus)사 기업부설연구소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서부산권이 외국기업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라며 명지 글로벌 캠퍼스 타운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산·학 협력모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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