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원전 건설 확대 추진 Turkey launches construction of first nuclear power plant

에너지 안보 제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력 생산도 고려
러시아 국영 원전업체 로사톰, 
자금난으로  첫 원전 완공 시기 불투명

Computer generated models prepared for Turkey’s first nuclear plant that is planned to be constructed 
in 2016 in the Mediterranean province of Mersin. (Photo: DHA) 


터키 첫 원전 프로젝트 메르신 원전 조감도(상) 
및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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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 launches construction of first nuclear power p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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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안보 제고를 위해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터키는 비산유국으로서 에너지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현재 터키의 연간 에너지 수입액은 500억달러 규모로 앞으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러시아로부터 많은 양의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어 터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터키 정부는 최근 러시아 국영 원전업체 로사톰(Rosatom)과 1차 원전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터키정부는 2013년 로사톰과 1200㎿ 가압 경수로 4기 건설을 포함해 2000억달러 상당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터키는 남동부 아큐유 지역에 첫 번째 원전을 건설하고 2021년 1호기를 가동할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규제절차상의 문제와 로사톰의 자금난으로 인해 완공 시일이 불투명해졌다. 당초 2013년 말 환경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1년 정도 지연돼 건설·발전 허가를 취득하지 못했다. 2011년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도 승인 지연의 일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개발 일정이 지연될 우려가 있는 가운데 터키는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원전 이외의 발전에 의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터키 정부는 원전 개발 외에도 지열, 풍력 발전소 건설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력 생산 방안도 고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신문 위대용 기자 (wee@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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