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건립, 재설계로 확정

자재 등 변경 사업비 120억 감액
사후활용도 저하·공기 촉박 우려

2018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당초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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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절감을 위해 재설계 중인 2018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건립 방안이 확정됐다. 

층수를 줄이고 겉모양 및 자재를 변경해 당초 1,129억원이던 사업비를 931억원으로 줄였다.


도는 최근 강릉 빙상경기장 클러스터에 들어설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재설계(설계변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건축내용을 확정했다. 당초 지하 2층, 지상 3층이었던 경기장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건축연면적도 3만9,870㎡에서 3만7,455㎡로 줄었다. 관중석은 8,000석이 그대로 유지됐다. 기존 설계에서 금속을 사용할 계획이던 패널은 샌드위치 패널로 변경해 비용을 절감키로 했다. 당초 평면형이었던 경기장 지붕은 곡선형으로 건축된다.

사업비는 1,129억원에서 931억원으로, 198억원 줄었지만 기존 설계비용과 감리비용을 감안하면 실제 절감액은 120억원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사업비 절감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화재 등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하게 되는 등 건축물의 사후 활용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재설계에 따라 공사기간도 촉박해졌다.

도는 야간공사 등 건축을 서둘러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건축공사를 2016년 12월 말까지 완공, 테스트이벤트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강원일보 이규호 기자 hokuy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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