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통합시청사' 확보 방안, 하반기 최종 결정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5. 3. 13. 18:52
청주시가 2015년부터 새 본청(통합시 청사) 건립에 착수한다. 시는 토지 매입 사전 절차로 사업 예정지인 충북
농협∼청주병원∼현 시청∼청석빌딩 구역 2만8천450㎡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 붉게
표시된 곳이 현재시청 위치. <청주시 제공>
*통합청주시
13년 1월 1일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14년 7월 1일 통합시 출범이 확정되었으며, 통합시 명칭은 '청주시'로 확정되었다. 이로서 옛 청주군이 청주부(청주시)와 청원군으로 분리된 지 68년 만에, 지난 1994년 정부의 도농복합시(시군통합) 정책을 추진한 지 18년 만에, 그리고 2010년 경상남도 창원시의 통합 이후 2번째로 기초자치단체 간 자율통합 행정구역이 탄생하게 되었다. 엔하위키미러 |
충북청주시 통합 시청사 확보방안이 올 하반기에 최종 결정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15일 시청사 건립 타당성 용역 결과 현재 청사 부지를 포함한 남·북측 방향으로 288,450㎡(87,256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연면적 합계 49,916㎡(15,099평) 청사를 신축하는 방식으로 용역을 완료했다. 청사 건립비용은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등을 모두 합쳐 약 3,400억원으로시 재정운영에 많은 부담 돼 기존 건물을 활용한 리모델링을 심도 있게 검토해왔다. 시는 청사건립 공사비를 검토한 결과 업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리모델링 비용이 건립비(1,561억원)의 3분의 1(550~580억원)수준으로 판단돼, 신축과 리모델링의 전반적인 비교분석 및 여론 수렴 등 전문기관에 「기존건물을 활용한 리모델링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여 11월경 청사 마련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통합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요구되는 만큼, 청사 건립비용을 최소화해 통합기반 조성에 필요한 시민 편익과 지역개발 등 현안사업에 우선하여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방식을 선택한다면 흩어진 본청 사무실들을 조기(신축 2021년, 리모델링 2018년)에 한곳으로 모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여 시민편익 증진에 이바지함은 물론 원 도심재생사업에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토지매입 절차를 위해 3월부터 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취득승인을 받은 후, 올 하반기 중에 토지감정평가와 보상협의를 하여 본격적으로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며 내년에 설계공모 등 실시설계를 통해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상당구청사는 오는 5월에 지방재정법에 의한 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취득승인을 받은 후 하반기에는 설계공모를 거쳐 2016년도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또한 흥덕구청사는 올해 상반기에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하반기에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여 2016년 상반기에 투자심사를 거쳐 2017년 하반기에 공사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통합 청사를 마련함에 있어 시민만족과 재정적 안정을 통해 내실 있는 청사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ymk6529@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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