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세풍산업단지에 "바이오 밸리" 들어선다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회원사들 

33만㎡ 규모 투자 올 상반기 내 부지 선정


광양 세풍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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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재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광양의 세풍산단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바이오 소재의 상업화 분야에서 국내 최첨단을 달리는 사단법인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회원사들이 광양 세풍산단에 33만㎡(10만평)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

광양경제청은 지난해 3월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10여개 바이오소재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이들 기업의 입주를 협동화 사업으로 추진해 하나의 기업처럼 가동할 수 있는 "바이오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3일 (사)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소속 5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풍산단 협동화사업 추진단"을 발족하고 앞으로 10여개 기업이 추가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경제청은 올해 상반기 안에 세풍산단 내 이들 기업이 입주할 부지 선정을 완료한 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바이오 플라스틱 등에 대한 기술연구와 대량 생산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정부에 150억원의 국고지원을 요청했다.

광양경제청은 국비를 확보하게 되면 내년 중에는 센터 건립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광양만경제청은 (사)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와 공동으로 "광양만권 바이오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미래성장전략 심포지엄"을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바이오 관련 기업과 광양만권 주변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모두 250여명이 참가해 친환경 바이오산업의 육성과 발전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유영선 (사)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회장은 "광양 세풍바이오밸리는 장기적으로 지구 온난화와 고갈성 석유자원에 대처하고 환경에 환원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과 생분해성 소재 제품을 전문적으로 대량 생산해 세계시장 수출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등일보 나현범 기자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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