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반침하(싱크홀) 예방 '지반탐사반' 본격 가동

전문 지반탐사반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설치 운영


차량거치형 GPR 


인력이동식 GPR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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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전국을 불안에 몰아넣었던 지반침하(싱크홀)를 예방하기 위해, 국토부가 취약 지역의 공동(空洞, 빈공간)을 탐사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자체의 싱크홀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3.2부터 지표투과레이더(GPR)*장비와 전문 인력(9명)으로 지반탐사반을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설치하여 본격 가동한다. 
* Ground Penetration Radar(GPR) : 지표투과레이더, 땅 속에 전자파를 투과하고 반사되는 전자파를 분석하여 지하의 상태를 탐사하는 레이더 장비 

국토부는 서울 송파에서 지반침하가 연속적으로 발견(’14.8)된 것을 계기로, (구)안행부, 환경부, 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 전문가로 T/F를 구성하여 2014.12월 지반침하 예방대책을 수립하였다. 

그 중 지반탐사반은 지하공간의 공동은 사전에 감지하기 어렵고 지자체가 탐사장비와 전문 탐사인력을 구비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지원방안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5.2.5(목)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반탐사가 필요한 의심지역 117개소를 의뢰받았으며, 지반탐사반의 전문가로 하여금 우선순위를 정하여 3.2부터 점검한다. 

통상 비가 많이 온 후에 지반침하가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7월 이전에 최대한 많은 지역을 탐사할 예정이다. 

점검방법은 먼저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레이더 촬영결과를 분석하여 공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2차로 시추조사, 탐침조사(파보거나 찔러보는 조사) 등을 통해 공동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지반탐사반은 탐사를 통해 공동이 발견되거나, 공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구간은 지자체에 통보하여 즉시 보수·보강 등 사고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반탐사반을 운영하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교량과 터널 구조물의 공동탐사를 위해 20년 이상 GPR을 운영해 온 전문인력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탐사결과보고서를 DB로 관리하여 공동탐사 노하우를 축적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금번에 가동되는 지반탐사반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 운영하고, 금년 6월부터는 선진장비를 추가 도입하여 확대·조사한다. 

국토부는 지반탐사반의 운영을 통해 지자체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지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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