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제주, 송전선로 등 인프라 확충 시급

203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변전소 설비 용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못 따라가

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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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제주’ 구현을 위해서는 송전선로와 변전소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도내 전력소비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풍력발전 2350㎿, 태양광발전 300㎿, 파력발전 300㎿, 지열발전 200㎿, 연료전지발전 10㎿, 바이오에어지 5㎿ 등 3165㎿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한 송전선로와 변전소의 접속한계용량은 2021년 403㎿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발전량을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제주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가 도내 소비량을 넘어설 경우 이를 타 지역으로 역송전하기 위해서는 해저연계선의 설비를 교체 및 보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지역 송전선로와 변전소의 시설용량 증설과 해저연계선 교체·보강을 한국전력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송전선로와 변전소 설비 확충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중앙부처를 설득할 논리를 개발하고 산업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의 송전선로와 변전소 설비로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며 “송전선로와 변전소 설비 확충에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 국비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제주에서 가동 중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은 풍력발전 16개소·153㎿, 태양광발전 199개소·49㎿ 등 226개소·210.5㎿로 도내 전력사용량의 6.5%를 생산하고 있다.
제주일보 강권종 기자 kj1945@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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