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23억달러 규모 '건설·인프라사업' 한국에 참여 요청

韓-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韓 - 브루나이 정상회담

무아라~템부롱 교량 건설공사,

PMB섬 교량 건설사업,

PMB섬 가스터빈 발전소 건설사업(3억달러),

브루나이 외교부청사 신축공사 등

 

무아라~템부롱 교량 건설공사 위치도

 

박근혜 대통령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9일 정상회담을 하고 브루나이 현지에서 진행 중인 건설·인프라스트럭처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브루나이가 ‘국가비전 2035’ 계획에 따라 대형 교량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향후 발주 예정인 총사업비 23억달러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 식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기에 앞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청와대는 우리 기업이 수주할 것으로 보이는 프로젝트는 무아라~템부롱 교량 건설공사, PMB섬 교량 건설사업, PMB섬 가스터빈 발전소 건설사업(3억달러), 브루나이 외교부청사 신축공사 등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2011년부터 추진해 오던 농업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쌀 증산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브루나이에 우리 농업 기술의 수출 여건이 마련됐다. 향후 양국은 농업 기술 및 전문인력 등을 교류할 계획이다.   양국 간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한 것도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다. 향후 브루나이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지 세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청와대는 예상했다. 그 밖에 올해 6월 동양강철과 브루나이 경제개발청 간 체결한 총 1000억여 원 규모의 알루미늄 공장 설립 MOU를 바탕으로 합의사항 이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수교 30주년을 축하하며 “지난 30년 동안 한국과 브루나이는 견고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최근 인프라스트럭처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왕께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비전 2035 전략과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서로 지향하는 목표가 유사하니 이런 회담을 통해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자”고 제안했다. 이에 하사날 볼키아 국왕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격상시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매일경제[채종원 기자]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
con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