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3개 고속도로 예산 증액...사업추진 탄력

영천~언양, 함양~울산, 울산~포항 고속도로 

 

영천~언양 고속도로 확장공사 현장 출처 교통신문

 

 

울산지역의 최대 현안인 영천~언양 고속도로를 비롯한 3개 고속도로 예산이 크게 증액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15일 울산시와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에 따르면 내년도 울산지역 도로 관련 예산이 당초보다 약 650억원 증액된 3618억원으로 편성돼 이달 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 구간 확장사업의 경우 문화재 발굴로 인한 이월 사업비 발생으로 예산 삭감이 예상됐지만 당초 241억원에서 약 350억원이 증액된 591억원을,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은 당초 680억원에서 약 300억원이 증액된 980억원을 확보했다.

 

또 울산~포항 고속도로는 1357억원, 국도 31호선 장안~온산 건설 사업은 648억원, 온산화학단지 진입 연결도로 개설 사업은 42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국비에 상응하는 만큼 대응 투자로 예산을 책정하기 때문에 실제 사업비는 약 7000억원 수준으로 울산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천~언양 고속도로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경북 영천시까지 총 55㎞ 구간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7978억원이며, 2016년에 완공 예정이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사업은 경남지역 동.서부를 축으로 영.호남을 연결해 기존 간선도로망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남해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6조1344억 원이며 2004년 착공돼 2020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김기열 기자

건설CM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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