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환경대회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Energy Globe Award)’ 수상
서울대 35동 옥상녹화지
야생화 식재구역
옥상텃밭 조성구역
[World Energy Globe Awards]
시상기관 : Energy Globe 재단(오스트리아 Traunkirchen市 소재) 시상분야 매년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환경프로젝트를 선정·시상
부상 : 트로피와 상금(10,000Euro) 서울시 |
9일(수) 국제환경대회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Energy Globe Award)’ 수상
2002년부터 꾸준하게 옥상녹화 사업을 진행 해오던 서울시가 지구의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칭찬받게 됐다.
서울시와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옥상녹화 및 텃밭 조성 사업이 빗물저장 및 에너지 절감 효과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환경분야상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National Energy Globe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옥상녹화지원사업을 통해 서울대학교 35동 826㎡규모를 녹화와 텃밭으로 조성했는데 이 사업이 빗물저장과 홍수예방, 건물의 평균온도를 낮춰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작년 집중호우기에 측정을 해본 결과 빗물 유출을 3시간 지연시켜 홍수 예방 효과가 있었고, 또한 작년 8월 13일 낮 1시경에 온도를 측정한 결과 옥상녹화지는 26.1℃, 콘크리트 옥상은 53.8℃로 측정되어 옥상의 온도차는 27.7℃나 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수상식은 7월 9일(수) 오전 10시에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에너지 글로브 재단을 대신하여 오스트리아 대사가 직접 상장을 전달한다. 오스트리아 엘리자벳 베르타뇰리 대사가 상장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시청을 방문하고 ‘서울대 35동 옥상녹화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던 한무영 교수, 서울대 연구진, 이엑스알(EXR)랜드스케이프 기술자, 옥상녹화지를 가꾸고 있는 관악구 주민 등이 수상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시 옥상녹화 텃밭조성 사업이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 Energy Globe National Award)을 수상하게 됨에 따라 자동적으로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세계상(Energy Globe World Award)의 후보가 되었다.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세계상’은 전년도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 수상자를 다시 평가해 다음해에 5개 분야별로 최고를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꽃과 나무를 심고 새와 벌들이 날아오게 만드는 옥상녹화가 도시의 여러 환경문제를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친환경적인 해결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을 계기로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서울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붙임1 :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수상 행사 내용
[석간]서울시, 서울대와 함께 조성한 옥상녹화로 국제환경상 수상.hwp 서울시 |
황기철 @con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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