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분야 기술사의 한계

 

  기술직 공무원이 토목이나 건축 시공 분야 기술사에 합격하는 것은 그리 특별한 얘기가 아니다.

이번에 세종시 공무원이 건축시공기술사에 합격해서 그 지역에서는 화제인 모양이다.

 

 

공직에 근무하면서 기술사에 합격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아무래도 건설회사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다소 있다치더라도 감독직이지만 직접적인 현장 캐리어 없이 더 더욱 그렇다.

 

기술사 중에서 토목 건축 시공분야에서 직접적인 현장 경험 없는 경우 건설회사 본사직 근무자들도 달달 외워서 합격하는 사례가 많다. 머리만 좋은 가능한 일이다.

 

 

암기 위주의 출제문제 때문이다.

웃기는 것은 소위 장판지까지 나욌다.

 

장판지란 암기 하기 쉽게 도표화 해놓은 요약 답안지를 말한다.

 

장판지 사례

 

기술력 테스트는 한계인가?

구조나 토질 등 전문 전문기술사는 좀 낫다. 

 

 

그 어렵다는 기술사 자격증을 몇개씩이나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 반증이다.

 

명색이 시공기술사인데 현장을 잘모르고 현장근무 한번도 안해보고 합격이 가능한 일인가.

실제로 이런 케이스의 기술사가 현장에 적응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

 

전부터도 시공기술사 출제 경향에 대해서 논란은 있어왔다.

기득권이 안바뀌니 변화시킬 수도 없다.

 

매우 보수적인 건설분야는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출제자부터가 문제.

상당수가 현장과는 거리 먼 경우가 많다.

 

자신이 없으니 시공력에 대한 테스트 문제를 출제 못하는 것.

 

일본의 기술사 문제를 비교해볼 때도 이런 문제점은 단연코 드러난다.

 

대학 때부터 시공 경험을 우선 시하는 미국같은 선진국들 기술사 합격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

왜냐하면 시공력에 집중하고 더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시공분야는 지금 과포화라고 볼 수 있다. 

기술사에 특별한 자격을 부여해주는 법도 문제다.

 

선진국 또는 토목분야에서 우리나라보다 나은 중국을 볼 때

과연 기술사끼리 대화하면 경쟁력이 얼마나 될지 참으로 걱정스럽다.

 

그들은 한국의 시공력을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신뢰하지 않는다.

그만큼 해외 수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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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김종인 2021.05.20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독관으로서 시공기술사 자격보유자가 상주감리로 나온다 해서 무척이나 기대했는데..
    아는게 너무없어 실망했고 결국 교체 했었습니다.
    아는 분야의 부분적인 것은 해박한 지식을 보이는데..
    그 아는 것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 너무나 답답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