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황 중인 국내 증시..."인기 재테크 유튜브들은?"


'주린이는 가라' 인기 재테크 유튜브는?


주요 증권사들, 주린이 공략…리서치센터 모닝 미팅까지 중계

경제콘텐츠 신사임당 101만·삼프로TV 73만명 구독자 '넘사벽'


    최근 국내 증시가 활황이다.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 폭락장 이후 반년 만에 연저점(3월19일 종가 1457.64) 대비 약 1000포인트(p) V자 반등하며 2400선을 가리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보고된 1월11일 이후 8월31일까지 전 세계 주요 35개국 주식시장 중 우리나라가 4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마감 시황] 외국인 매도 늘면서 코스피 시장 하락세(2389p, -23.01p) 2020.09.21 15:35/ 다음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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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규제 강화로 갈 곳 잃은 돈이 당분간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 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투자설명회 등 전통적인 투자 정보 습득 창구 대신 비대면인 유튜브 채널에 기대는 개인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에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은 대부분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주린이(주식+어린이, 주식 투자 초보자)를 위한 ETF(상장지수펀드)'를 소개하고 있다. 영상에 김일중 아나운서를 출연시키는 등 채널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자사가 강점을 가진 해외주식 투자 노하우 등을 전하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5만2000여명의 구독자를 지닌 미래에셋대우의 누적 조회수는 800만 뷰에 육박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구독자 6만6500여명에게 매 영업일 오전 7시30분 자사 리서치센터의 모닝 미팅 현장을 중계하고 있다. 그날 이슈에 대한 애널리스트(분석가)들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서다. NH투자증권도 매일 오전 자사 애널리스트들이 전하는 투자 정보를 동영상으로 게시하고 있다. 경제 이슈를 비롯해 산업 전반의 트렌드 등 투자에 참고할 만한 정보도 전달한다.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9만명에 육박해 주요 증권사들 중 가장 많다. 2013년 5월 채널을 연 키움증권은 최근까지 2350여개의 동영상을 올린 '헤비 업로더'이다. 개인투자자 고객의 비중이 높은 만큼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 개인투자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투자전략팀장의 시장분석 등이 인기다.


한국투자증권의 '뱅키스'는 오전 생방송을 통해 그날의 시황과 업종 기상도를 전하고, 삼성증권의 '삼성 POP'은 리서치 브리핑을 하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웹툰 '짤툰'과의 협업을 거친 영상을 게시했고 대신증권은 '주식시장 속설', '주식할 때 조심해야 할 유형' 등 구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소재를 설명했다.


영끌세대' 잡는 재테크 유튜브 봇물/매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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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뿐만 아니라 경제 콘텐츠를 다루는 전문가들의 유튜브 채널들은 특히 구독자 수가 많다. 경제전문 방송사 PD 출신인 주언규씨의 '신사임당'은 2018년 5월 개설돼 구독자 101만명, 누적 조회수 9700만 뷰를 넘어섰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매달 1000만원 만드는 방법 등 이목을 집중시키는 주제를 앞세워 구독자들이 귀를 기울이게 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데,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출연한 영상은 190만 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삼프로TV-경제의신과함께'는 2019년 1월 개설돼 구독자가 73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조회수는 1억1800만뷰에 달한다. 게시된 동영상만 2200개가 넘는다. 출연진은 증권맨 출신인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 기자 출신의 이진우 경제평론가, 팟캐스트 진행자 정영진씨 등으로, 주로 그날의 이슈를 쉽게 풀어줄 수 있는 전문가들을 섭외해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약 1만명 고객의 1500억원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 '두물머리' 창업자인 천영록씨가 운영하는 'Julius Chun', 증권 펀드매니저 출신 전석재씨가 운영하는 '슈카월드',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 차원희씨가 운영하는 '돈금술사-족장TV' 등이 개인투자자들에게 주식과 부동산 등 재테크 관련 노하우를 전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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