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생산성↑’ 건설분야 설계자 위한 자동화 설계 솔루션 등장


    건설 분야 설계 시 비용은 절감하고, 설계자들의 불필요한 작업을 대신해 생산성을 높인 자동화 설계 솔루션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는 건설 산업의 낮은 생산성과 전문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타 산업은 발 빠른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지난 25년간 생산성이 2배가량 증가한 반면 건설 분야는 오히려 생산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SI Schae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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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은 타 산업 분야에 비해 이익률과 매출액 규모가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최근 10년간 청년취업자가 절반으로 급감해 신규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있고, 전문 인력 또한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10년 이내 국내 설계 인력의 극감이 예상되고 있지만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인력을 대체할 자동화나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이 적용된 곳은 아직까지 많지 않다.




일부 설계프로그램이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지만, 설계자들이 직접 코딩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설계자동화 보급률이 저조한 탓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건설 분야 설계자동화 솔루션 ‘디자인익스프레스’(온라인 설계템플릿 서비스)는 설계자들의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키고,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반복 작업, 자료취합, 데이터변환 등을 자동화하는 웹기반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이다.


Aditi Consu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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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얼스크립트(템플릿)와 자동화코드(노드) 작성 기능, 설계 결과물의 시각화 기능까지 모두 웹 플랫폼 상에서 구현되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동 중이나 건설현장에서도 자유롭게 구조물의 설계가 가능하다. 설계 변경 시 직접 현장에 가지 않아도 원거리에 있는 시공전문가가 설계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수정안을 직접 제시하도록 한 것이다.


고가의 설계 프로그램이 필요 없는 SaaS에 최적화된 시스템 아키텍쳐를 구축한 이 솔루션은 일반적인 솔루션과 달리 다중사용자의 설계이력 관리를 위해 GIT(분산버전관리시스템)을 적용, 자동화코드와 설계데이터의 클라우드 저장 방식으로 기존 방식에 비해 서버 비용을 1/10로 절감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 솔루션은 단순한 단면 검토서 작성부터 교량과 같은 대형구조물의 3차원 BIM설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특 장점을 갖고 있다.



매개변수 설계(Parametric design method) 방법을 통해 생성된 구조물의 3차원 모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설계데이터는 설계자에 따라 포맷이 일정하지 않아 인공지능 학습에 부적합했지만 디자인익스프레스는 템플릿 당 설계데이터의 포맷이 일정하다. 사용자들에 의해 생성된 설계데이터를 인공지능의 학습데이터로 활용함으로써, 인공지능이 설계안을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다.


‘인공지능 설계’에 다가가기 위한 매개변수 설계로 개별 구조물의 설계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 기존 설계 프로그램과는 차별점을 가진다.




플랫폼 방식의 자동화서비스 무한확장 또한 장점으로 손꼽힌다.


설계업무를 위해서는 BIM프로그램/CAD/Excel/수치해석 프로그램 등이 각각 필요했지만 이 솔루션은 각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없이, 웹 상에서 서비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넥시빌은 설계엔지니어링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컨설팅 기업이다.



넥시빌 임정현 대표이사(사진)는 “건설 분야에서 근무하는 동안, 설계자들이 부족한 신규인력과 과도한 업무로 인해 설계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상당한 것을 파악했다”며 “설계자들에게 자동화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면서, 설계자를 위한, 설계자에 의한, 설계자의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시빌은 향후 국내 설계프로그램 시장 중 인력수급난을 겪고 있는 20인 미만 사업체에서 자동화에 대한 우선적으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보편적인 설계 소프트웨어를 넘어 설계 자동화 시장을 새롭게 개척할 계획이다.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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