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강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수주 ㅣ 다원시스, 서울 4호선 210량 전동차 사업 수주


서희건설 강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수주...1893억원 규모


    건설사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사업 수주를 순조롭게 이어나가고 있어. 서희건설은 지난 5월 공시를 통해 인천 강화도 지역의 지역주택조합 신축 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규모는 1893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8월 31일부터 2023년 5월 30일까지다. 다만 이는 계약서 조건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수주를 약 90여 개 진행 중이다. 지역주택조합 플랫폼 ‘서희GO집’ 운영 등을 통해서 지역주택조합에 관련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때문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선입견 등을 해소하면서 조합원들과 건설사가 함께 만족하는 선진적인 계약 및 건설 문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서희건설은 올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매출 289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84억원, 순이익은 24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실적 호조를 보였다. 매출의 경우 3.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34%, 당기순이익은 74.10% 늘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여성소비자신문 




다원시스, 서울 4호선 210량 전동차 사업 수주


수주금액 2697억원 "정읍공장 가동, 

철도차량분야 경쟁력 확고히 할 것"


   다원시스가 서울 4호선 210량 신조 전동차 도입 사업을 수주했다. 낙찰금액은 2697억원으로 대당 가격은 약 12.8억 원 수준이다. 지난 3월 이후 2차례나 유찰되며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던 서울교통공사의 4호선 노후차량 교체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4일(목) 나라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4호선 신조전동차(210칸) 구매'사업 개찰 결과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 다원시스와 우진산전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원시스는 96.865%, 우진산전은 97.119%에 투찰했다. 투찰 금액 차이는 약 6억 원에 불과했다.


업계에서는 4호선 투입 차량의 경우 타 노선 차량에 비해 기본적으로 제작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투찰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본지에서도 수차례 보도했지만 4호선은 당고개-사당구간뿐만 아니라 과천선, 안산선 등과 직결 운행하기 때문에 해당 구간의 급전방식과 신호시스템에 모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ATS/ATC 신호시스템을 탑재하고 교-직류 겸용차량으로 제작된다. 4호선 차량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과 실적을 보유한다면 사실상 국내 어느 광역·도시노선에도 투입할 수 있는 차량 제작 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다원시스가 서울교통공사가 발주한 4호선 201량 신조전동차 도입사업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2697억원이다.     © 국토매일


당초 이번 사업은 3월에 처음 발주했지만 대당 가격이 12억에 불과하면서 업계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못해 지나치게 저가로 발주했다며 쓴소리를 했다. 2번이나 유찰되자 결국 서울교통공사는 사업금액을 200억 높여 2838억 원으로 3번째 발주 공고를 냈다. 




수주금액에서도 나타났듯이 더이상 12억 미만의 저가 발주로는 업계의 관심조차 얻을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이번 사업에 현대로템은 아예 발을 들이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1량당 15억 미만의 사업에 사실상 참여하지 않기로 한 로템의 내부 방침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장품 업체에 종사하는 A씨는 "그동안 국내 전동차 시장을 로템이 선점해오다가 다원시스가 2호선 수주를 계기로 경쟁구도가 형성되었고, 이로 인해 10억 미만의 초저가 수주로까지 이어졌지만 이제 그런 시기는 지났다"며 "우진산전도 지난해 5·7호선 336량 수주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전동차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고, 전반적으로 제작 3사 모두 수주 물량을 확보한 상태에서 공장을 증설하며 안정적으로 차량 생산 체제에 돌입한 상태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초저가 수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B사 관계자는 "현대로템의 경우 고속열차 등에서 여전히 독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EMU차량 양산과 해외사업 등을 추진해나가는데 주력하고, 다원시스와 우진산전이 국내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향상시키며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수 있는 상생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다면 철도차량산업도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원시스 정읍공장 전경  © 국토매일




한편, 다원시스는 이번에 수주한 4호선 210량 전동차를 올해 4월 준공한 전북 정읍공장 및 김천공장 등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2022년 9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다원시스가 제작하는 4호선 신조 전동차는 운행 최고속도 110㎞/h에 10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차량의 운행정보 및 CCTV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고장을 예방하고 정비주기를 최적화 상태로 하는 스마트 실시간 통합정보시스템도 적용된다. 또한 전차선과 차량하부 및 시설물 상태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검측장치와 CCTV를 장착해 최적화된 유지보수 효율성을 갖출 예정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지난 4월 정읍에 철도차량 생산기지가 새롭게 준공됐으며, 기존의 김천공장과 함께 철도차량 생산능력을 향상 시켜 회사의 철도사업의 경쟁력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공급하는 4호선 전동차 제작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어떤 노선에도 적용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가 인정받은 기술력과 실적을 발판으로 향후에는 민자사업을 비롯한 차세대 철도 사업 및 해외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철도경제신문

장병극 기자 국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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