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보다 더 큰 공포? 4000억 메뚜기떼, 중국으로 접근 중


그들이 온다. 이번엔 메뚜기떼다!


     동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국가를 초토화시켰던 사막 메뚜기떼가 중국 국경 지역까지 접근했다.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중국에 악재가 겹친 것. 사막 메뚜기가 중국 본토를 덮칠 경우 인접 국가인 우리나라의 농가 역시 근심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 언론들은 '코로나19'보다 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작물을 초토화시키며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막 메뚜기에 대해 알아봤다.


 

What Allowed Locusts to Multiply by the Millions? Plague Spreads Far Beyond Africa Across Middle East to China


The plague of locusts that is marching through Africa is also invading other continents as well.


While billions of the locusts are ravaging East Africa and devastating crops, massive groups of the insects are also swarming through the Middle East.




There have been reports in countries like Yemen, Iran and Pakistan, even into India, as well as new reports of locusts crossing into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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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1.cbn.com/cbnnews/world/2020/february/what-allowed-locusts-to-multiply-by-the-millions-plague-spreads-far-beyond-africa-across-middle-east-to-china



메뚜기떼 이동 경로

Locusts Multiply by the Millions, Plague Spreads Beyond Africa to ../End Time Head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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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4000억 마리, 올 여름엔 500배 늘어난다


사막 메뚜기는 메뚜기 중 가장 강력한 종이자 지구상에서 제일 파괴력이 큰 해충 중 하나다. 몸길이는 약 6~7cm, 무게는 약 2g으로 3~6개월 동안 생존이 가능하다. 암컷 사막 메뚜기 한 마리는 1년에 300개의 알을 낳고, 최소 2~5세대에 걸쳐 메뚜기를 번식시킨다. UN은 현재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케냐 등 3개국에 있는 사막 메뚜기 수만 3600억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이렇게 많은 수의 사막 메뚜기가 나타난 것은 70년만에 처음이다. 이례적인 폭우가 내렸고, 수온이 상승하며 메뚜기가 번식하기 좋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만들어졌던 탓이다. UN은 메뚜기떼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올 6월까지 그 수가 50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프리카에서 중국 근처까지 날아왔다?하루 200km 이동! 

2019년 6월 예멘에서 출발한 사막 메뚜기떼는 일부는 아프리카 동쪽으로, 일부는 인도와 파키스탄쪽으로 이동 중이다. 메뚜기떼는 바람을 타고 하루에 200km씩 날아간다. 계절풍을 탄다면 해발 2000m 고도의 산도 넘을 수 있다. 이제껏 피해를 입은 나라는 벌써 10개국이 넘는다. 예멘,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탄자니아, 수단 등에 이어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파키스탄, 인도까지 메뚜기떼 피해를 입었다. UN은 현 상태로라면 30개 이상의 나라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코끼리 10마리 크기는 순식간에! 하루 8800인분 음식 먹어치워

메뚜기떼는 급속도로 번식해 개체수를 늘리고 있으며 농지를 모두 갉아먹어 식량 부족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이들 메뚜기떼는 하루 약 8800인분의 농작물을 먹어치우고 있다. 코끼리 10마리 크기의 식량은 순식간에 먹어치운다는 설명이다. 인도의 경우 농경지 555만 헥타르가 초토화돼 100억 루피(약 1660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케냐는 105만 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


  

 

메뚜기떼는 항공 안전도 위협하고 있다. 지난 1월 에티오피아에서는 엄청난 수의 메뚜기가 시야를 가려 민항기가 이착륙을 하지 못하고 다른 공항으로 선회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파키스탄은 국가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중국의 조치는 

중국은 사막 메뚜기 피해를 입고 있는 인도, 파키스탄과 국경을 나란히 하고 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16일 사막 메뚜기떼 출현 가능성을 알리며 농가에 메뚜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 당국은 국경 주변의 사막 메뚜기 피해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는 한편 윈난성과 티베트 자치구에서 관련 감시활동을 강화해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티베트 자치구 남부와 윈난성 서부 국경은 사막 메뚜기 유행지에 속하는 네팔과 미얀마 에 인접해있다.

 

하지만 농업농촌부는 사막 메뚜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확률은 낮다고 보고 있다. 지난 수년간 메뚜기 방제 기술을 높여왔고 관련 약품과 기기 비축량도 충분해 창궐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19년 전, 엄청난 수의 메뚜기떼가 농경지를 덮쳐 큰 피해를 입었지만 메뚜기의 천적인 닭을 대규모로 풀어놓는 방식으로 사태를 수습하기도 했다.  


항공기에 달라붙은 메뚜기떼 [출처 standard digital]



 

농업농촌부 종식업 관리사(司) 식보식검(植保植檢)처는 "지난 수년간 메뚜기 모니터링과 방제 능력을 높여왔으며 중국의 방제기술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국경 주변의 사막 메뚜기 피해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는 한편 윈난성과 티베트 자치구에서 관련 감시활동을 강화해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농약 제조업체 주가는 들썩

하지만 농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하듯 중국 농약 제조업체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세계 8위 규모의 농약 제조업체인 훙타이양(紅太陽)을 비롯해 창칭구펀(長青股份), 안다오마이(安道麥) 등 관련 종목은 17일 중국 증시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농작물 재배업체인 둥팡지퇀(東方集團), 베이다황(北大荒), 완샹더눙(萬向德農)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차이나랩 김경미

중앙일보


East Africa hit by desert locust swarm; China could be affected if control efforts fail: Exp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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