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및 광주광역시 대표 도서관 설계공모


경기도의 미래를 선도할 '경기도대표도서관' 설계공모


경기도의 도서관 정책 및 협력을 이끌 새로운 도서관, ‘경기도 대표 도서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공고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심사 및 도민과 함께 도서관 건립 추진


    경기도는 도서관 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적 가치 구현을 목표로 ‘경기도 대표 도서관’ 설계 공모를 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앞서 4일 건립 대행기관인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관련 공고를 했다.


2020년 2월 10일 단 하루 응모작품을 접수하며, 심사를 통해 설계자가 선정되면, 2023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융합타운 내 경기도 대표 도서관 위치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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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표 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융합타운 내 연면적 3만300㎡ 규모로, 총 사업비 1,101억원이 투입된다. 설계비는 42억원 규모다.


설계의 기본 틀은 정책도서관, 허브도서관, 미래도서관, 역사도서관으로, 정책연구와 다양한 도내 도서관을 지원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대표도서관을 통해 도내 모든 도서관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 도민에게 전국 최고수준의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아울러 공정한 설계 공모를 위해 모든 도민이 인터넷을 통해 심사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학수 평생교육국장은 “심사위원의 심사평 등도 모두 실명으로 공개하고, 향후 건립백서 등에 담을 예정이다”며 “심사과정부터 건립과정까지 도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경기도의 미래를 상징하는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열기’


    광주광역시가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대표도서관의 국제설계공모가 국제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18일 공모에 대한 사전 홍보를 시작으로 11월 25일 공고를 통해 세계 각국의 설계공모 참가등록을 접수한지 9여일 만인 12월3일 현재 공모 참가등록자가 61개국 512개 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응모 열기는 광주가 오랜 기간 국제적으로 역사적 기록을 가진 인권·평화·문화도시로 인식돼 왔고 혐오시설인 옛 소각장 부지를 시민들을 위한 교육·문화시설로 탈바꿈한다는 사업 취지에 대해 많은 건축가들이 관심을 가진 결과로 보인다.


광주 대표 도서관 건립 조감도 제공: The Financi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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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국계설계공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건축가협회를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대행사로 선정했다. 또한, 별도 공모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대표도서관을 통한 소각장 부지 재생방안을 모색하고 최적의 공모 가이드라인과 지침 마련 등을 논의했다.


특히 국제적인 응모를 독려하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세계 건축가 연맹 회장인 토마스 보니에르와 최근 세계적 도서관 국제설계 당선 등으로 유명한 노르웨이 스노헤타 사무소의 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 등 국외 2명과 국내 심사위원 5명 등 총 7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적의 작품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대표도서관은 국비 156억8000만원, 시비 235억2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92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1000㎡,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의 지역 대표도서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용역비 17억3000만원에 달하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11일까지다. 2020년2월7일 설계작품을 접수하고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2월1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주대표도서관 국제건축설계공모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뉴스코리아=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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