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에 따른 전자파 영향 최소화 위해 장해방지 기준 강화/ 한국도로공사 대전터널 LED조명 ESCO사업, 미래비엠 낙찰

조명에 따른 전자파 영향 최소화 위해 장해방지 기준 강화


국립전파연구원, 전파법 시행령 개정 

국제표준 수용, 방사성 방해 측정 주파수 대역 30㎒∼1㎓로 변경


    조명기기 함체포트의 방사성 방해 측정 주파수 대역이 30∼300㎒에서 30㎒∼1㎓로 변경될 전망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전파법 시행령’을 행정예고하고, 10월 27일까지 국민의견을 수렴한다.


이번에 예고된 시행령은 정보통신 기술과 융합된 조명기기 도입 등에 따른 전자파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명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부터 1㎓ 이하 대역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보호해 기기 오동작과 성능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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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연구원은 법률 개정 시 측정 주파수 대역 변경에 따른 기기 제조원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국제표준을 수용한 규제 개선으로 국내외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고, 국가 간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우리나라 성적서 또는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어 인증・시험비용 절감효과가 더 크다고 예상했다.





또 예고된 시행령에는 전기철도 차량 내 기기에 대한 총 고조파 왜율이 신설됐고, 전자파 방사성 방해 기준이 적용되는 주파수 대역을 종전의 1㎓ 이하 대역에서 6㎓ 이하 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역시 국제표준을 수용해 전기철도 차량 내 기기, 신호 및 전기통신 기기 등의 함체포트 내성 측정 주파수 대역을 확대한 것이다.

그동안 전기철도 관련 산업체에서는 국제표준 개정에 따른 국내기준과 국제표준 차이로 국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어 해당 기준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전파연구원은 밝혔다.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 전기신문


한국도로공사 대전터널 LED조명 ESCO사업, 미래비엠 낙찰


    올해 한국도로공사의 대전터널 LED조명 교체 ESCO사업의 낙찰업체로 미래비엠(대표 이영수)이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지난 9월 2일 ‘대전터널 LED조명 교체 ESCO사업’에 대한 개찰을 실시하고, 총 입찰참여업체 40곳 중 미래비엠을 낙찰업체로 선정했다. 




‘대전터널 LED조명 교체 ESCO사업’은 경부선 대전터널에 설치돼 있는 조명설비를 도로공사 표준 LED조명으로 교체해 에너지절감을 실현하고, 고속도로 주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나트륨램프 1580개를 LED터널등 1190개(100W급 412개, 200W급 778개)로 교체하는 것이다. 


어둡고 침침한 고속도로 터널 LED 조명으로 환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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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가격은 12억860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미래비엠은 11억700만원을 투찰했다. 

도로공사는 대전터널을 시작으로 지난 8월 한달 간 총 10건의 LED조명 ESCO사업 입찰을 공고했으며, 나머지 12건도 순차적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올해 도로공사의 LED조명 교체 ESCO사업 규모는 대략 35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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