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재개발원 캠퍼스에 1,900억원 투자/ 김해시 대동첨단산단, 올해 안 착공

롯데, 인재개발원 캠퍼스에 1,900억원 투자


"핵심인재 육성" 


      롯데지주가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1,900억원을 투자한다. 오산캠퍼스는 미래 인재를 위한 창의·혁신 학습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다.


롯데는 6일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의 재건축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기존에 활용 중이던 오산캠퍼스의 사용을 지난 2월 중지하고 철거 공사를 진행했다. 오산캠퍼스는 오는 2021년 9월 개원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조감도


롯데는 이번 재건축 공사에 총 1,900억여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의 연면적은 1만7,192평으로 기존 연수원보다 4배가량 크다. 건물은 총 3개의 동으로 구성되며 1개의 학습동과 2개의 숙소동이 포함됐다. 학습동은 강의실 22실과 분임토의실 25실로 2,000여명이 동시에 학습을 할 수 있다. 객실동은 총 286실로 488명이 합숙을 할 수 있다.




롯데는 이번 재건축 공사를 통해 오산캠퍼스에 토론 중심의 창의적인 학습과 미래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롯데의 역사와 미래를 담고 롯데의 정신을 소개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습동에는 최근 학습 트렌드를 고려해 학습생 주도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는 소규모 강의실이 대거 배치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소규모 그룹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아이디어 허브’ △파트너와 협업을 하거나 소통할 수 있는 ‘듀오 라운지’ △휴식과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지는 ‘소셜 라운지’ △개인 맞춤형 학습에 최적화된 ‘포커스 스튜디오’ 등이 조성된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서울경제 



김해시 대동첨단산단, 올해 안 착공


    경남 김해시와 (주)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대표 김양구)는 오는 14일까지 대동첨단산단 시공사(건설출자자)를 새로 선정해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김해시 대동면 월촌리 일원에 280만3858㎡ 규모로 조성하는 대동첨단산단(조감도)은 지역 내 산재한 중소기업 집적화에 필요한 산업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핵심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1조3291억원에 이른다.





2017년 6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단 계획 승인 이후 300여 개 입주기업과 분양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4500억원을 투입해 50% 이상 편입 부지 보상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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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첨단산단 위치도/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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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업 시행을 맡은 SK건설이 보상비 과다 증액과 회사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시는 새로운 건설출자자 선정 작업에 나섰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6월부터 사업 정상화를 위해 주요 대기업 본사를 방문해 사업 참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 관계자는 “기업 두 곳에서 관심을 갖고 있어 시공사가 선정되면 사업비 확보와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당초 목표인 2022년 사업 완료는 물론 입주 계획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대동첨단산단 추진을 위해 2015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지분은 김해시 30%, 김해도시개발공사 19%, 한국감정원 2% 등 공공부문 51%와 책임준공사 및 금융회사 등 민간부문 49%로 구성돼 있다.


시는 대동첨단산단 조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간 5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7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한국경제(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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