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난감...이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새의 행동을 존중해야 할까요?


새가 공 물어가면?…알쏭달쏭 골프 규칙들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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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맞출 정도로 때로 종잡을 수 없는 골프공의 낙하지점.

만약 티샷이 갤러리의 옷속으로 들어갔다면 어떻게 될까?


있는 그대로의 플레이가 불가능해 반드시 벌타가 주어질 것 같지만, 답은 아니옵니다.

코스의 일부로 여겨지는 갤러리가 공을 꺼내주면 벌타를 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나 새, 공룡에 가까운 악어까지 다양한 동물이 출현하는 골프장.

갑자기 나타난 새가 공을 물어가 해저드에 빠트린다면?




중계진까지 웃게만든 이 황당한 상황은 선수에게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인터뷰> 양찬국(프로) : "그 순간에 경기가 중단됩니다. 새가 물고갔다고 인정되는 지점에 공을 갔다 놓고 플레이를 다시 합니다." 


내가 친 공이 상대방 공을 맞추는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어디에서 공을 쳤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린위에서 상대방 공을 맞췄을 경우엔 마크를 하지 않은 쪽과 공을 맞춘 쪽 모두에게 벌타가 주어지지만, 그린밖에서 친 공이 상대방 공을 맞추면 그 결과가 그대로 인정됩니다.


다만 맞은 공은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놔야 합니다.

실제로 티샷을 한 공이 그린위의 공을 맞고 행운의 홀인원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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