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성분 있는 싹 난 감자 버려야 하나

독 성분 있는 싹 난 감자 버려야 하나


솔라닌,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일으켜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좋아


   '세계 4대 작물'인 감자는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인해 '땅속의 사과'라고도 부릅니다.


비타민C 함량이 무려 사과의 6배나 될 정도로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감자를 하루에 두 개만 먹어도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양의 쌀밥보다 철분이 풍부합니다. 철분과 비타민C가 결합해 장에서의 흡수를 도와 빈혈을 예방합니다.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의 함량(485mg/100g)도 높습니다.


이렇게 좋은 감자도 때로는 위험해집니다. 특히 싹이 난 감자가 그렇습니다.

싹이 난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자연 독성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30mg 이상 섭취하면 복통, 구토 등의 식중독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 이름은 가지과 식물의 대표 식물인 솔라눔 멜롱게나(Solanum melongena)에서 나왔습니다. 때문에 가지 역시 생으로 먹게 되면 솔라닌의 독성으로 인해 구토와 위경련, 현기증,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출처 : @pixel2013


솔라닌은 열에 상당히 강해 조리를 한다 해도 쉽게 분해되지 않습니다. 물에 삶을 경우엔 제거되지만, 오븐에 굽거나 팬에 익히는 요리를 할 때에는 독성이 제거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감자의 싹은 눈 부분이 남지 않도록 완전히 도려낸 뒤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초에 감자가 싹이 나지 않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감자를 보관할 때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사과에서 에틸렌 가스가 생성돼 감자의 발아를 억제합니다.

출처 : @congerdesign

https://1boon.kakao.com/realfood/sola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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