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 동해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참여 VIDEO: Full story of Hywind Scotland – world’s first floating wind farm

 

에퀴노르(Equinor)

울산시와 업무협약` 체결

원전 1기 해당 1GW 규모 발전단지 조성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 에퀴노르(Equinor)가 동해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울산시는 3일 울산시청에서 에퀴노르와 `울산 앞바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스테판 불(Stephen Bull) 에퀴노르 선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스코틀랜드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전문업체(PPI)가 개발해 실증 중인 반잠수식 발전기.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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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울산시 역점 사업으로 울산 해안가로부터 50㎞ 떨어진 지점에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G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퀴노르는 해상풍력발전 분야 지역 기업에 현지 생산 기술을 이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에퀴노르가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운영·유지하는 것에 대해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국영 석유·가스·전력회사로 최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스코틀랜드 피터헤드 앞바다 25㎞ 지점에 세계 최초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하이윈드 스코틀랜드)를 조성했다.


 

울산 앞바다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예정지 위치도.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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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규모 발전기 5기가 설치된 하이윈드 스코틀랜드는 가동 이후 무사고로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스코틀랜드 하이윈드 외에도 영국 해안에 3개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가동 중이다. 전력 공급 가구는 60만 가구가 넘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울산 앞바다가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의 최적지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민간 주도의 발전단지 조성과 국산화 기술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대현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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