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본격화 /중단 부산 해운대 해상관광케이블카 사업 3년 만 재추진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본격화 


총 사업비 6,500억원 투입


   지난 2005년 민간투자자 확정공고 후 14년 간 끌어온 김해 진례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김해시는 진례면 송정리 등 일대 367만㎡에 대중골프장과 주택단지, 각종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을 현재 진행 중인 문화재 발굴 사업이 완료되는 5월 이후 착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1단계 사업은 진례면 시례리 일대 98만2000㎡에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6월께 착공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진례 복합스포츠타운 조감도/김해시

edited by kcontents


주택단지에는 아파트 5927가구와 단독 주택 379가구 등 총 6306가구가 들어선다.

사업시행자인 ㈜록인김해레스포타운은 현대산업개발과 지난 22일 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인 스포츠레저단지에는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비롯해 축구장·야구장·그라운드골프장·게이트볼장·배트민턴장 ·테니스장·족구장·풋살경기장 등 8개 종목 경기장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에 추가되는 자금 1248억원은 군인공제회가 조달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6,500억원이 투입되는 진례복합스포츠레저 단지 사업은 2008년 3월 사업 대상지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이뤄지면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위치도/피디언

edited by kcontents


약 1800억원을 투입해 토지보상을 했지만 사업 과정에서 (주)록인 내 민간주주 간 시공권 관련 분쟁과 검찰 수사 등으로 10년 넘게 사업 진척이 없자, 2015년 김해시는 (주)록인에 대해 도시개발사업계획 실시인가를 비롯한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협약 등을 취소했다.


이에 반발한 (주)록인 측은 김해시를 상대로 "진례복합스포츠레저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소송을 벌여 지2017년 5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중단 부산 해운대 해상관광케이블카 사업 3년 만 재추진 

추진위 출범


   국내 최장 부산 해운대 해상관광케이블카 사업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 추진위원회(위원장 왕경수)는 지난 27일 부산 남구 용호동 힐탑상가 인근 공터에서 해상관광케이블카 유치를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는 부산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민간단체로 구성됐다. 


해운대 동백유원지와 이기대공원 사이 해상 4.2㎞를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이 사업은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 사업이었으나 2016년 중단됐다. 3년 만에 다시 추진되는 것이다. 


해운대~이기대 케이블카 조성사업/시민사회신문

edited by kcontents


사업 제안을 준비 중인 부산블루코스트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연간 312만명이 탑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여수 케이블카보다 많은 것으로, 이에 따른 건설 투자와 운영의 직접생산유발효과는 1조281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573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취업유발효과도 연간 1만85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탑승객의 숙박·쇼핑 지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6조39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매일경제

케이콘텐츠

댓글()